굳이 스2에 매크로 요소를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내가 알기로는 스2가 인터페이스가 쉬워지니 어떤 한 유저가 스1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쉬워져서 고수간의 격차가 줄어들거라고 지적했고그거에 삘 받아서 제작진이 지게 펌핑 시증을 넣었다고 알고있음.

 

결과론적인 평가지만 고수간의 격차가 줄어들거라고 주장한 작자도 너무 성급한 판단을 해버렸고그 주장을 팔랑귀마냥 너무 쉽게 받아들인 제작진들도 문제가 있었다고 봄. 나는 단순히 인터페이스가 편해진다고 해서 그게 고수와 초보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음.

 

왜냐? 인터페이스가 쉬워졌다고 해불 산개나 링링 산개가 쉬운 일임? 이 두가지 예를 보듯 인터페이스가 쉬워져도 고수와 초보간의 큰 갭이 생기는 요소가 한두개는 있기 마련이고 특히나 스2의 게임 장르는 어디까지나 rts 인 걸 감안하면 당연히 초보와 고수간의 큰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음.

 

굳이 확실하지도 않는 초보와 고수간의 격차를 줄어드는 상황을 막겟다고 밸런스 맞추기도 힘든 지게 시증 펌핑을 넣을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런 요소 안 넣어도, 고수와 초보간의 격차는 자연스레 생길 수 밖에 없었다고 봄.

 

 

아마 자날은 너무 쉬웠을꺼임..

단순 피드백이 아니라 그냥 기획 자체가 그랬던걸로.. 다크 파일런이니 뭐니 여러가지 구상해뒀던거만 봐도...

교전이 순삭이라는거만 아니였다면 의미가 있었을거라고 봄. 문제는 잠깐 화면 놓치면 망하는 겜의 특성상 그런 매크로 요소는 스트레스밖에 안된다는거였음. 어처구니없게 그점을 간과해서 초창기에는 정말 헛웃음밖에 안나오는 엉터리 설계가 넘쳐났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