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리슨어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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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15 17:41:11 KST | 조회 | 610 |
제목 |
솔직히 저테전 메카닉은 손볼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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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혐영 혐영하는 데 그런 버티기식 장기 운영도 나름 볼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팬들의 선호도 차이가 크긴 하지만.
테란이 수비의 종족이라고 많은 건물 업그레이드나 감지탑 등 많은 것을 지원해주었는데도
정작 스피드한 바이오닉에 매달려서 써먹지도 못 하고 보지도 못 했거든요
테저전 한정이라고 해도 그런 테란의 우주 방어는 스1의 향수를 떠나서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저그입니다.
테란이 저렇게 메카닉을 갈 경우, 찌르기로 이득을 보거나 아니면 맞대응으로 멀티를 더 먹어서 더 많은 자원량으로 소모전으로 이득을 봐야하거든요. 이것이 저그스러운 면 그 자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흘러가는 양상 자체는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200대 200 싸움은 분명 테란을 이기지 못하지만 회전력으로 승부를 본다, 현 저그가 이기는 시나리오죠
근데 이게 군숙이 사라진 후에 자원 축척하는 게 과거보다 힘들어졌다는 게 문제입니다
과거 군숙 자체가 너무 지루하다(특히 해외서 금지 유닛 될 정도니 말 다했음)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제가 있긴 있지만
그래도 군숙 덕분에 저그가 테란 메카닉 상대로 시간을 벌고 느긋하게 테란보다 많은 자원을 먹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는데,
최근 저그는 과거보다 소모전을 하는 것이 더 힘들어졌고 더 많은 자원을 써야 합니다. 이런 애로사항은 그렇다치더라도
현 중간 다리인 바드라 살모사로도 과거 군숙처럼 더 쉽게 자원을 먹고 테란을 상대로 시간을 벌 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과거보다 많이 어렵다는 겁니다
또 사소하지만 중요한 점을 들자면
군숙 때문에 테란 탱크를 늘려야하는 것이 강제되었고, 탱크 없이는 전진도 못 했는데. 지금도 탱크는 필요하지만
과거보다 강제되는 탱크 량이 줄다보니 테란이 하기 수월합니다.
여러모로 군숙 패치 이후 공격적인 저그가 강제되면서 지루한 혐영도 줄어들었고
수비만하는 것을 볼 수 없어진 것은 분명 환영할만한데,
이렇게 공격적인 저그를 해서 소모전을 하려면 저그가 전보다 더 편하게 빨리, 자원을 먹어야 하는데
자원 축척이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진퇴양난이죠
과거보다 소모전하는 힘은 떨어졌는데 소모전을 하게 강제되어야하고
그래도 그 소모전을 하자면 적어도 자원 축척 정도는 과거와 같아야하는데, 그것도 더 힘들어진 거 같고
물론 말려죽이기 당해서 지는 테란들도 힘들긴 한데
그걸 말려 죽이는 저그는 더 힘듭니다,
그래서 테저전 메카닉을 봐도,..
저그가 이기는 건 참 힘들게 이기는 거 같은데
테란은 미소를 지으면서 이기는 거 같으니...
현 메카닉 공방업 통합이 메카닉 번성의 출발점이긴 하나
나름 메카닉을 자주 보게 되서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그의 소모전과 자원 축척 능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라서..
이 점을 어떻게든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불가능하면
적어도 저그의 교전 능력을 올려주던가요
가령 타락귀의 공격이 국방에 안 먹히게 해서 스카이테란 막는 걸 쉽게라도 해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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