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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06 00:13:29 KST | 조회 | 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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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인 프로게이머는 세계 어딜가도 환영받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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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I에서 MVP가 승리하니까 키아레나에 있던 도타 양키성님들이 "MVP! MVP!"외치는 모습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경기중에도 한국팀 선수가 킬 따내면 환호성을 크게 지르고 특히 한국인 선수 한명이
외국 선수 3명이랑 1대3했는데 혼자서 더블 킬 따내는 걸 보고 나도 놀래고 해설자들도 놀라고 관중들도 환호함.
솔직히 프로씬이 형성된지 2년 남짓되었고 롤 프로씬에 밀려 매우 열악한 환경인데도
단기간에 이렇게 큰 무대에 올라가서 와일드카드전으로 힘겹게 올라가고 패자조에서 이런 멋진 활약을 하며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응원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거기다가 8강도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보란듯이 목표인 8강 진출을 달성했고 현재 위상이 최소 동남아 1티어입니다.
(같은 동남아 최강팀이었던 프나틱은 이번 TI에서 꼴지로 광탈)
임요환부터 시작해서 스타크래프트1,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타 종목 게임도 두각을 나타낼 정도면
한국 프로게이머의 세계적인 위상이 여전히 높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요즘 뉴스 게시판에도 글을 쓰는데 너무 기적적이고 믿기지 않게 활약을 하니까 저도 흥분해서
오타가 많고 준우승팀을 우승팀으로 쓰는 등 글 쓸때 정신줄 놓고 쓰는 듯 ㅋㅋ;;
뭐 들리는 얘기로는 이번 TI 끝나고 국내 도타2 리그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
꼭 열려서 도타2 씬도 잘 되서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엠파이어가 픽밴이나 플레이를 보면 MVP 피닉스에 대한 연구을 안했다는 게 함정
심지어 픽밴도 MVP 핫식스가 즐겨쓰는 영웅 위주로 밴함. 핫식스랑 착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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