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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05 16:15:29 KST | 조회 | 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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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테란은 근본적인 약점 때문에 어지간해선 안좋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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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의 삼발이 테크를 보면
스1에서는 건물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 테크에서 다른 테크로 넘어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토스의 약점이다라고 했죠
자날에서는 디텍터 확보 때문에 로공이 강제되어서 힘들다고 했었고.
그러다가 군심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모선핵의 추가로 초반을 손쉽게 넘길 수 있게 되면서 파수기를 적게 찍을 수 있고 예언자로 디텍팅이 가능하여 비로소 삼발이 테크 중에 택일하여 어떤 테크로든 출발할 수 있게 되었음
이처럼 같은 사안을 두고서도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그게 종족의 강점이 되기도 하고 약점이 되기도 하는 거임
근데 공유 테란은 지금까지의 강점이 약점이 되어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것이지요
일꾼 12기 출발으로 바뀌면서 프로토스나 저그나 이른바 더블테크를 동시에 올리는 것이 가능해졌고 부담이 가지 않게 되었음
예언자와 점멸을 동시에 찍는다던지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말이죠
저그 또한 테크의 다양성도 생기고 워낙 부유해서 다양한 테크 건물을 동시에 올려두고 상황에 맞게 찍을 수가 있죠. 궤멸충, 가시지옥, 히드라, 뮤탈리스크, 바퀴... 저그가 뭘 준비하고 있는지는 실질적으로 미리 알 수가 없어요 맞아봐야 알지.. 군심에선 정찰로 히드라리스크 덴이네? 바드라 대비해야겠다 하는 판단이 가능하지만 공유에선 그냥 모든 테크가 동시에 올라가버릴 수 있으니까 아무 판단의 근거가 되질 않음
근데 테란은 안 그래도 상대 뭐 뽑을지 모르는데 테크가 일직선임. 병영-군공-우공 순서로 올라가지, 투가스라고 해서 군공 우공을 동시에 올라갈 수는 없잖아요? 게다가 일부 유닛은 군공 후에 무기고를 지어야만 뽑을 수가 있고.
상대는 더블테크 트리플테크 병력을 동시에, 그것도 군심보다 이른 타이밍에 찍을 수가 있는데 테란은 아직 카운터 테크 획보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본유닛만으로 그것들을 다 막을 수 있는 체제를 선택해야 하니 초 애매한 스타트를 할 수밖에 없는거죠. 괜히 선가스로 일단 1/1/1 체제를 확보부터 해놓고 보는게 아니란 겁니다.
테크가 일직선인거 자체는 단점은 아니에요. 오히려 군심까지는 장점으로 작용했었죠. 다만 다른 종족들은 유연성을 얻었는데 테란만 그대로인 것 뿐이지... 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맞아지려면 해병이나 지뢰 같은 전천후 유닛이 OP가 될 수밖에 없을텐데 과연 밸런스팀이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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