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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라스트판타지
작성일 2015-07-31 10:23:00 KST 조회 280
제목
최소한 한쪽으로 매도는 하지 맙시다.
제가 글을 쓴 취지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는대로 "혐영"이라는 단어를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어제 이신형, 이승현 선수의 경기 이후로 이에 대해 거의 무책임식 아몰랑 깔꺼야 식의 글들이 하루가 지나도 계속해서 올라오는 것에 대해 저도 스타 유저 중 한명으로서 의견을 남긴겁니다.

몇몇분들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대해서 뭐처럼 달려드시고 반말 찍찍 내뱉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저는
군단숙주 운영이 쉽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시 군단숙주 조이기를 당하고 게임에서 패배했을때 분명히 제 자신이 놓친 점이 있고 찌를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것을 놓친 제 미숙한 부분을 고려해보고 그러한 것을 신경쓰지 못하게 만든 상대 저그의 운영능력에 대해 칭찬을 보냈죠. (여기서 혹시 저를 당시 래더상에서 만난 저그유저분이 있다면 경기 끝나고 "군숙 운영 굉장히 잘하시네요." 라고 들으신 분이 있을 겁니다)

다만 메카닉은 군단숙주 체제보다는 무겁고 체제의 기동성이 태생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그리고 초중반 탱크 한두개가 터지는 것이 조금더 민감하기 때문에, 또 상대의 예상 침입 루트를 조금 더 정확히 예측하고 심시티나 방어포탑과 탱크 배치를 해줘야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고 느껴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혹시 이에 대해 의미가 전가되어 기분이 상하신 저그 유저분이 있다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운영을 간다는 그 플레이 성향자체가, 경기가 재미없다는 이유로 비판받거나, 선수의 한 경기에 대해서 혐오스러운 운영이라는 "혐영" 딱지를 붙히는 것이 굉장히 안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화끈하게 올인도 하고, 전략적인 성향이 뛰어난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의 경기가 더 보는 재미가 있을 것임은 저도 알고 있고 저도 그러한것을 보며 더 즐거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신형 선수와 같은 기본 체제와 피지컬에 충실해서 운영으로 승부하는 선수들의 경기가 혐오스러울만큼 재미가 없는 가를 생각하면 그것은 또 아닙니다. 어떻게 그 위험한 타이밍을 넘길것인가, 어느타이밍에 어떻게 자원을 소비하고 진출을하고 병력의 체제를 전환하는가이 초점을 두고 경기를 지켜보기도 하고 뚫는 선수의 입장에서 보며 아 이상황에선 이렇게 해보면 한 지점을 뚫어볼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하며 지켜보는 것도 스타크래프트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이 선수 전체에게 퍼져 플레이 성향이 획일화 된다면 그때는 조금 게임 자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할만하지만, 테란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는만큼 아직까지는 혐영, 메카닉 너프 이러한 식의 반응이 나오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에 전의 글을 남겼습니다.

저도 글을 모든 논리를 다 완벽하 쓸수 있는 전문가가 아닌지라 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대화 주제에 대해 저도 욕설/비속어를 동반한것도 아닌 나름대로의 생각을 조리있게 적어보려 했는데 이에 대해 다짜고짜 나이도 모르는 서로에게 반말 찍찍 내뱉고 물어뜯으려고 달려드는 소수의 몇몇 분을 보며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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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Z존 (2015-07-31 10:26: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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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가 있어야 스타크래프트져 재미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ㅋㅋㅋ 밸런스 문제야 블리자드에서 알아서 할 문제죠. 그건 그렇고 이런 반응은 ..어제 이신형의 메카닉이 거의 완벽했다는 뜻이 되겠네요.
아이콘 Mutalisk (2015-07-31 10:29: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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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이에요. 혐영이라고 불리우는 운영들 자체가 사실은 약점을 플레이어의 역량으로 커버할 수 있을정도로 극한으로 끌어낸 운영의 결정체이죠.
근데 솔직히 그렇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게임을 보는 입장에선 역동적인 재미가 없다는 점도 있긴 한거같아요.
같은 메카닉이지만 조성주vs이승현선수의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조난지 경기같은 경우엔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낼 정도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양상이 펼쳐졌었죠.
아이콘 라스트판타지 (2015-07-31 10:32: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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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alisk// 아까 개인적으로 확대해석하여 감정적으로 댓글 남긴점에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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