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야구 질문인데.

 

 왜 야구에서는 패싸움을 벤치클리어링 이라고 하죠??

 

 다른 스포츠 같으면 패싸움으로 표현하는데 야구는 벤치클리어링이라고 표현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똑같은 패싸움아닌지...

우르르 나오는건 말리러 나오는게 더 크지 않낭..

벤치를 비우고 그라운드로 나간다
-> 벤치가 비어있다
-> 벤치클리어링

아항 그런뜻이구나 ㅋㅋ

ㄴㄴ 그런식으로 다른 스포츠에서 적용할수 있을텐데도 유독 야구에서만 많이쓰고 다른 스포츠에서는 많이 통용되지 않더라구요. 야구에서 패싸움이라는 기사는 전혀 본적이 없는듯.

사족 달아서 구원투수들 투구하는 곳을 불펜 이라고 하는데
투수들이 연습투구를 하면서 킥킹 시에 날리는 흙먼지가
마치 목장에 소들이 발굽 구르는것처럼 날려서
불펜이라고 부릅니다
야구용어자체가 은유적인 표현에서 따온 단어가 많습니다

포모스송지은 // 초기 축구는 원래 벤치가 따로 있지 않고 관중석에 앞부분을 따로 앉았죠
(올드트래포트나 하이버리경기장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반면에 야구는 시작부터 벤치가 있었고 그에 따른 은어입니다
아이스하키에서 패싸움이라던가 더티파이트라는 용어를 안쓰고
brawl 라는 단어를 따로 사용하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