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선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애초에 왠만큼 이상의 유저들 간의 경기라면 해방선을 볼 수도, 테란도 뽑을 이유도 없습니다.

리그가 낮다 높다로 실력에 따라 구분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가 한창 연구한 선 해방선 빌드가 먹히는 것은 딱 플레까지 였습니다. 그것도 반반의 성공 확률이었어요. 

 

사실상 해방선이 중후반 섞여서 뽑는다고 억지로 가정하더라도 그때 되면 저그가 포자촉수 미네랄 상단 하단에 하나씩 박는게 자원 시스템이 저그에게 완전히 유리하게 개편되서 부담되는 것도 아니고, 테란전에서 다수 등장하는 뮤탈리스크 압박때문에 테란이 해방선 갈 생각을 못합니다. 그리고 간다하고 작정하고 미친 테란이 해방선만 찍는다그러면 그냥 무시하고 저글링 맹독충 개때로 모아서 본진어택땅찍으면 테란 못막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해방선 가격이 150/150입니다. 

대다수의 테란유저가 해방선 찍느니 돈조금 더모아서 바이킹 두개 찍거나 탱크 하나찍을 겁니다. 

 

해방선은 과거의 발키리보다 쓸모가 없는 유닛입니다. 

사거리 5가 굉장히 짧고, 테란이 해방선 위주로 간다 싶으면 저그는 공중유닛 안찍으거나 굳이 공중으로 맞서고 싶으면 타락귀 찍으면 그만이에요.

테란이 해방선 몇개만 뽑아도 타이밍에 나와야하는 토르나 지뢰 혹은 업그레이드가 안되기때문에 해방선을 아예 건들지도 않게 됩니다. 

 

만약 해방선이 150/100 이거나 인구수/자원이 더 들어가는 것이 적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이도저도 아닌 퍼레이드용 즐겜모드 유닛일 뿐입니다. 

 

그리고 세세하게 따지자면 저그는 해방선 보다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유닛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당장 러커만 베이스 앞에 박고 조금씩 뺴주면서 테란 괴롭혀주면 테란은 그야말로 할게 없어집니다. 더더군다나 스캔 뿌리면 지게 떨구지도 못하기 때문에 부화장 두세개씩 늘어나는 저그에서 물량으로 압도적으로 밀리고, 밤까마귀를 찍는 체제로 급하게 선회한다면 찍어야하는 업그레이드와 인프라가 못늘어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중반만 가도 답이 없구요.

 

해방선 별거 아닙니다.

저그로 1:1래더에서 마스터 테란 많이 상대해보고 하는 말이에요.

 

그냥 상대가 해방선 좀 뽑고 깝치려고 한다 하면 링링 쭉찍고 본진 어택땅하세요. 

해방선을 한두기씩 계속 쌓으면 되죠. 닥치고 해방선만 뽑는게 아니라.

아직은 기생폭탄때문에 못모으는거지 기생폭탄이 삭제나 너프 되면 은근히 사기요소가 될것같음

저테 뮤탈이나 테프 폭풍함같은 느낌

미네랄 필드뒤의 포촉 못박는 맵도 있습니다

민간인님댓ㄹㅇ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