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링링의 확실한 카운터 조합이 뭐임?

1줄 이하의 타락귀 이외에는 다 링링에 가스를 때려박기 때문에 한 방이 강한 대신 견제에 약하다는 거가 중론인 건 알고 있지만 박령우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저그 종특상 곳곳에 점막과 대군주로 시야를 밝힐 수 있어서 실력이 좋을 수록 견제를 잘 막는 것 같음. 어제 케스파컵에서 박령우vs정명훈 1경기에서 볼 수 있듯이. 일단 나름대로 타링링에 대항할 유닛들을 생각해보면

 

1. 지뢰

고전적인 조합이고, 대부분 테란 선수들도 타링링 상대로도 마이오닉 가는 경우가 많음. 다만 이는 타락귀에게 의료선을 보호해 줄 수단이 없기 때문에 한 방 싸움에서 무조건 이겨야함. 

 

2. 기갑토르

기갑으로 저글링을 잡아주고, 토르로 맹독충 몸빵을 하면서 타락귀를 견제하는 조합... 다만 링링에 힘을 꽉 준 저그에게 기갑이 비효율적이고, 토르는 타락귀에게 비효율적... 아마도 쓰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봄.

 

3. 전차

타링링 상대로 몇몇 선수들이 꺼내든 수단. 혹여나 타락귀를 때릴 수도 있는 지뢰 대신 온전히 링링에게 딜을 넣을 수 있는 공성전차를 조합하는 건데, 전차 자체가 기동전, 소모전 위주의 링링 상대로 비효율적이어서 그런지 최근 들어서는 잘 안 쓰이는 듯.

 

4. 바이킹

타락귀를 잡아주는 건 덤이고, 의료선 대신 맞아주면서 몸빵 역할을 할 수 있음. 그리고 타락귀가 뮤탈 보다는 훨씬 느린지라 주변의 대군주를 끊어주면서 의료선 견제를 더 원활하게 해줄 수 있음. 이론상으로는 저그의 시야를 끊고, 링링이외의 자원에 지출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좋아보이지만 지상 화력이 부실 해질 수 있다는 위험부담 때문에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