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족전 싸움 구도를 보면...

거의 기본유닛 싸움 vs 고테크 유닛 의존 싸움의 구도가 각 종족전마다 있는 구도네요. 이제보니깐요.

 

 

테프전 :

자날때부터 유명했던 이 싸움계의 대표주자. 해불의 vs 거신중심조합으로서 단순 기본유닛 싸움에서는 상성상 토스가 밀리다보니깐 토스가 거신이나 고기 같은 애들에게 화력을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도임.

그래도 시간이 지나 군심에 이르러서는 토스들도 모선핵에 점추등의 기본유닛 컨트롤이 발달되어가고, 테란도 땅거미 지뢰가 추가되고, 의료선과 바이킹, 특히나 유령 같은 고테크 유닛들을 섞어주는 구도라는 점에서 설명할 저테전보다 생각보다는 뚜렷하지 않는 편인듯.

 

 

 

프저전 :

이쪽은 군심 들어서 파점추 조합에 저그쪽에서 비교적 고테크유닛인 히드라 등을 섞어야 한다는 점에서 저그쪽에서 고테크 유닛 의존 쪽이고, 토스쪽이 기본유닛 의존 쪽인듯. 그래도 여기 종족전중에서는 가장 뚜렷하지 않는 편. 비록 파점추가 강력하긴 하지만, 결국 토스쪽에서도 고기나 불멸자 폭풍함을 주력으로 내세워야할 때가 온다는 점도 그렇고, 저그쪽도 감염충 무리군주등의 조합은 파점추로는 상대하기 힘든 편이니...;;; 이래저래 가장 뚜렷하지 않는 편인듯.(물론 현 밸런스 상 저그가 파점추만으로도 상대하기 힘들다는 것은 안비밀)

 

 

 

저테전 :

요즘 들어서 군심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 구도라고 생각함. 대략 비교적 기본유닛인 링링에 뮤탈 지원받는 뮤링링 체제에 테란이 토르나 땅거미 지뢰 등보다 더 고테크 유닛들을 섞고 온갖 조합을 함에도 대등한 싸움나고 그런다는 점에서 진짜 요즘들어서 테프전보다 훨씬 더 가장 기본유닛 의존 대 고테크유닛 의존 싸움을 잘 보여주는 듯.

그나마 토스는 고테크유닛을 고기체제까지 착실히 쌓다보면 테란쪽에서도 그 조성주조자도 유령 섞고 자시고 할 정도로 유리해지는 티가 나는 반면에 테란 쪽은 토르나 땅거미 지뢰 같은 걸로 아무리 할려고 해도 저그쪽에서 뮤탈 관리 잘하면 그냥 반반 싸움나는 판이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