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 러쉬간 거 운이 아니라

세로에서 대군주가 안 내려오니 대각 확신하고 간 것 같은데

 

이걸 단순히 운이라고 하기엔..

가로로 보낼 수도 있죠

가로로는 오버로드를 이미 보내놔서 서로 안마주쳤으니까 확신한거고 중간에 저글링이 뛰다가 한번 움찔하던게 대군주 오는거 보려고 했던거 같은데...
그 직후에 바로 주저없이 대각으로 뛴거봐서

맵구조상 세로로 보내야 앞을 보기때문에 세로로 보내는 확률이 높음
똑같이 방태수는 가로로 보낸것처럼

만약에 강민수가 11시였다면 ㅇㅇ

아 아닌가 가로로가도 앞부터보나..

방금 맵 같은 경우 시계 방향으로 대부분 안 보내는거 모르시나요? 첫 대군주는 상대방 앞마당 멀티가 가까운 지역으로 서치 가는게 일반적인데 거의 모든 경기에서도 그렇구요. 이걸 운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죠. 명색히 프론데

아 가로로가면 본진이네
그러니까 11시였으면 세로로 보냈을 확률이 높았다고 보는게 맞졍

ㄴ전판 철옹성만봐도 방태수는 상대앞 바로 볼 수 있는 세로로 안보내고 가로로 보냈었습니다.
꼭 세로로 보낸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봐요.

ㄴ가능성의 문제임. 가능성을 약간이라도 배제가능한 11시와 정보가 전혀 없는 1시라면 대각으로 달리는게 이유있는 선택지죠

아 첫판을 중간부터 봐서 그걸 몰랐네요

네 100%라는건 없으니깐요 훼이크 일수도 있죵
근데 주어진 정보상 대각을 가야하는 상황이긴했으니깐요

그니까 제 말은 양 선수다 같은 판단을 하고 대각으로 보낸건데 강민수는 진영 잘못찾은거고 방태수는 잘 찾은걸
운으로 봐도 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운이라는 요소가 없지는 않으니깐요
그래도 3,4세트에서 방태수의 선택은 운보다는 방태수의 머리싸움이 더 빛났다고 봅니다
강민수는 그걸 고려하지 않았고 방태수는 그런 부분도 고려한거니깐요

논점이 왜 방태수 머리로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전 해설이 운이라고 말한게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까 플엑 분위기는 해설이 실시간으로 정정하기전에는 완전 까여야된다 이 분위기라서 그게 좀 싫었네요ㅎ

아 뭐 까야 된다는건 아닙니다..
해설도 사람인지라 순간 생각못할수도 있고 말안할걸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