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마이크로컨에 대한 방향을 잘 못 잡은듯

스1에서 스2로 넘어 오면서 편리해진 인터페이스 때문에 마이크로컨트롤 여지가 떨어졌다고 말이 많았었죠.

근데 블쟈는 그걸 액티브 스킬로만 매꿀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런게 아니라도 마이크로 컨트롤을 살릴 수 있는데 말이죠..

 

예를 들어 울트라방어력 버프보다는 이속을 올려주고 스플 범위를 줄이면 유령에게 방어력 감쇠기 스킬을 안주고도 

괜찬은 양상을 만들어 낼수 있다고 봅니다.

저그는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저글링 울트라로 둘러 쌓으려고 할꺼고 테란은 반대로 유리한 진형을 내주지 않기위해 노력하겠죠.

 

또 광전사 돌진업시 돌진시전거리를 아주 가깝게 하고 이속을 더 증가시키면(자극제 해병과 추적자사이의 이속) 

광전사 또한 상대 병력에 넓게 퍼트려서 돌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컨트롤 요소가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부가적으로 광전사의 빠른 이속으로 토스 병력에 역동성도 생길 겁니다.

 

이런 컨트롤이야말로 직관적이고도 보는 재미가 있는 컨트롤이 아닐까 하는데 블자는 스킬로 떡칠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그렇죠. 인터페이스가 편해진다고 마이크로 컨트롤이 사라진다는건 정말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흡사 기술의 발전으로 노동시간이 줄어들고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는것과 같죠.
워3만 봐도 인터페이스와 상관없이 마이크로 컨트롤은 항상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자고로 마이크로컨이라 하면 어택땅만으로 강력하지만 쉽게 뒤지는놈들 오래 살게하려고 하는것인데

ㄴㄴ저도 스2를 처음 접할때는 너무 편해져서 컨트롤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컨트롤은 계속 발전하더라구요
조성주를 보면 알수있죠 기본적인 산개나 멀티테스킹으로 사람들을 열광 시키니까요

지금도 마이크로 충분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테란 유저의 손목은 오늘도 위태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