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1의 유닛들을 살펴보자면 몇몇의 유닛들을 제외하고는 유닛들의 선딜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몇몇의 예를 들어볼까요? 벌쳐의 무빙샷이나 레이쓰, 커세어, 뮤탈리스크, 스카웃 등의 유닛들이 매끄러운 무빙샷 컨트롤이 가능했던 이유는 선딜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선딜이 없다는 것은 사거리가 들어오자마자 아무런 딜레이 없이 바로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수 유닛의 견제로도 굉장히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스2에서는 선딜이 있는 유닛이 굉장히 많습니다. 무빙샷 컨트롤을 한다고 해도 유닛이 잠시라도 움직을 멈추면서 공격을 해야 합니다.
스1의 유닛들과 비교하면서 스2 유닛들의 선딜을 아예 없애버린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을 보면 화염차도 점막 위의 발업 저글링 상대로 선딜이 있던 때보다 더욱 더 활약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선딜로 멈춰서 쏠 필요가 없고 이동하고 바로바로 빠지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저글링에 피해를 훨씬 덜 입는 거죠. 그리고 이를 똑같이 적용하면 밴시가 해병에, 바이킹이 타락귀에 잘 맞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사거리가 더 긴 유닛들이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짧은 상대로 효율이 더 극대화 된다는 것이죠. 근데 말이죠. 차라리 선딜이 아예 없었으면 보는 재미는 더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신상문의 레이쓰 짤짤이 이런 게 가능했던 이유도 선딜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죠. 밑의 영상을 한번 보시죠. 이에 대해서 잘 정리해 놓은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