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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18 17:38:46 KST | 조회 | 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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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맵들 보고 난 소감과 개인적인 밸런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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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form
- 직역하자면 '지구화'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terraforming이라는 정확한 공식번역명이 없는 걸로 알고 있고, 뭔가 [지구화]라고 하기에는 좀 안 어울리는 것도 있어서 음독 그대로 '테라폼'으로 번역되지 않을까 싶음. overgrowth를 만발의 정원으로 번역한 것 처럼 비슷하게 '정화 정원', '개발 정원'등으로 의역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맵이 나선형이라 그런지 인공적인 정원느낌이 나기는 함.
- 역상성 맵으로 보임. 테저전에는 곳곳의 부쉬와 지형물들이 시야확보를 방해하기 때문에 테란 바이오닉이 자리 잡기가 힘들 것으로 보임. 메카닉을 해도 동선이 많아 빈집을 가기 수월하고 8가스 확보가 어려워 보임. 그러나 저프전은 전체적으로 좁은 길목 때문에 역장이나 거신이 힘을 받기 좋아 보임. 테프전은 토스가 트리플을 수비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전체적인 러쉬 거리도 짧음. 바이킹이 좋은 자리 잡기에도 좋고, 8가스를 가져가는 것도 쉬워보이지 않음.
- 맵의 디자인과 멀티의 위치, 그리고 중앙의 바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맵의 전체적인 컨셉은 비밀의 봄의 후속작이 아닌가 아는 느낌...
Bridgehead
- 직역하자면 '교두보'로 번역할 수 있음. 근데 약간 어감이 어색하다 느끼는 건 나혼자 뿐인가...?
- 본진과 뒷마당을 잇는 언덕에 유닛을 내릴 수 있는지, 공중유닛이 지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 되면 당연히 씹테란맵이고(...) 전체적으로 저그맵으로 보임. 병력 돌리기에도 좋고, 다리끼고 수비를 하기에도 용이함. 테란 역시 지형을 끼고 싸우기 좋고, 전차를 활용할 여지도 많아 보임. 다만 병력을 돌릴 곳이 많아서 테저전은 길게 가면 힘들 것 같음. 토스에게는 안 좋은 맵으로 보임.
- 확실히 스1 때 카트리나를 2인용으로 만든 느낌.
Dash and Terminal
- 직역하자면 '질주와 종착역'. 그렇다고 음독으로 '대쉬 앤드 터미널'은 어색...하려나? 아무튼 블코가 알아서 하겠지 뭐.
- 토스맵으로 보임. 여러 개의 언덕과 다리 덕분에 역장과 거신이 힘을 받기 좋아 보임. 트리플 위치도 지상군이 들어올 곳이 한정되 있고 좁아서 지키기 좋고, 꽤나 구석진 곳에 있어서 트리플 테러를 하러 들어오기도 조금 난감해 보임. 점추도... 될 것 같기도 하고. 테란에게 가장 안 좋아 보임.
- 옛날 고철 처리장을 리메이크한 느낌임
Moonlight madness
- 그냥 보자마자 든 느낌은 '월광 소나타'... 그냥 이름에 moonlight가 들어가 있어서. 사실 노래 자체도 묘하게 '광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딘가 음울한 분위기라 감상했지만.
- 테란맵으로 보임. 테저전이건 테프전이건 중반 주도권은 주로 테란이 쥐기 마련인데, 수비하는 입장에서 앞마당 언덕과, 트리플 지역 언덕 2개 모두를 방어하기에는 동선이 너무 길어서 언덕 아래에서 수비할 수 밖에 없음. 즉 공격자인 테란입장에서는 언덕 위에서 아래를 때리는 게 가능하고, 공격 루트도 다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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