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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아르노르
작성일 2015-05-13 15:13:07 KST 조회 323
제목
오픈시즌 1 경기들 보고 느낀 점

1. 토스의 대 테란전 정석이 1관문 1로공. 근데 이 빌드는 불멸자 확보 시 테란의 빠른 3병영 찌르기를 막을 수는 있으나 그 외 전략에 속수무책으로 털렸음 화염차 견제에 털리고 밴시 견제에 털리고 1/1/1에 털리고 해불탱에 털리고 심지어 리페리온에 털리고 마카류로 한박자 빠르게 오는 병영 푸쉬에도 털림

 

2. 문제는 그렇다고 이거 안하고 1관문 더블 3관문 더블 이딴거 하면 테란의 1베이스 해불 러쉬에 털림 막을 확률이 아예 없음 1관문 더블했는데 테란이 1병영에서 불곰만 찍고 토스를 털어버린 경기도 존재함

 

3. 그래서 운영 다음으로 많이 한게 공허 올인인데 쌔긴 하지만 테란이 닥치고 수비만 하면 한계가 너무 명확했음 결국 이런 복합적인 문제점들로 인해 토스의 약세가 만들어진 것이고 이 중심에 불곰이 있다는 건 두말할 것 없는 잔소리.

 

4. 이 시즌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는 강했음 2관문 1제련소 더블이라는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할 빌드가 정석인 시절인데 테란전과 달리 이 빌드는 굉장히 안정적임 빠르게 6가스를 확보하지 못하는 당시 맵 특성상 토스의 거신 조합을 깨트릴 타락귀를 모으기가 너무 힘들었음

 

5. 테저전은 벙커링이 확립되기 전이라 저그가 앞마당먹기가 좀 편했음 그렇다고 아주 쉬웠던 건 아니지만 맵이 너무 엿같은게 많아서 테란이 초반에 엄청 괴롭히긴 함 그래서 저그들이 그걸 얼마나 잘 견디고 일벌레를 누르냐가 관건

 

6. 울트라가 버그가 있던 시절이라 진짜 쌤 쌔도 너무 쌤 근데 울트라 가기 전에 저그가 털리기 부지기수라 후반까지 질질 끌고 가기가 힘들었을 뿐. 산개가 존재하기 전 시절임에도 테란의 초반 전략 가짓수가 원체 많아서 저그나 토스나 털리긴 마찬가지였음

 

6. 쩌그라는 단어의 배경에는 이게 정말 컸는데 당시 (시즌 중에 패치되긴 했지만) 울트라 버그로 인해 저그가 후반에 강력했던 건 사실인데 후반까지 끌고가기가 힘겨우니까 끌고 간 김원기에 대한 찬양의 의미도 존재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쩌그를 반박하는 근거 자료로서 당시 승률이 50:50이었다는 점, 토스가 8강에서 전멸했다는 점을 드는데

 

여기에 대해 역반박이 가능한게 당시 저그의 대 테란전 성적은 19승 16패 근데 이 중에서 11승이 김원기 한명한테만 나옴 ​김원기의 전적을 제외한 저테전이 8승 14패임 보통 시즌 단위로 우승자 전적을 제외했을때 그 종족의 승률이 저런 식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진 적은 거의 없음 저프전도 이거랑 비슷한데 당시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 근소 우위의 전적을 가짐 (15승 13패) 근데 이중에서 김원기는 4전 전승

 

보통 약세 종족이 우승했을때 그 우승자의 전적을 빼고도 이런 식으로 밸런스가 극도로 뒤바뀐 적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음 하물며 스투가 막 시작된 그때는 오죽했을까? 가뜩이나 아마추어들은 개털이던 시절인데.... 김원기가 쩌그로 불리는데는 이런 압도적인 포스가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추측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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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심심허이 (2015-05-13 15:16: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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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날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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