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과 정윤종

분명 팀을 나갈때까지만 하더라도

 

2014시즌 티원의 에이스는 정윤종이었고 개인리그도 4-16-8 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냈었는데

 

원이삭은 16강에서 머물렀구요

 

전 솔직히 티원 소속일때 두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원이삭은 "테란전과 초반 밖에 못하는 선수" 라고 생각했었고  정윤종은 "3종족전에 약점을 찾기 힘든 선수"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면 팀을 나가고 나서 자기관리능력에서 두 선수는 정말 많은 차이를 보이는 듯 하네요.

정윤종이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성격도 차분한듯 해서 자기관리 잘하고 원이삭은 뭔가 도발적인 이미지때문에 자기관리 잘못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의 둘의 모습은 완전히 대비되네요. 원이삭은 팀을 나간 이유에 대해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반면

정윤종은 도대체 팀을 왜 나갔는지에 대한 물음표만 계속 떠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네요.

 

 

개인적으로 프로가 아니라 궁금한데... 어제의 정윤종은 판단력이 너무 안 좋던데... 판단력도 연습량에 큰 영향을 받으려나여??

ㄴ 아무래도 그렇지않을까요? 경기를 계속 경험해보면 그만큼 상황에 따른 판단능력도 늘어나지않을까싶네요. 상황을 많이 겪게 되니까요

ㄴ 제 생각에 정윤종은 지금 심각한 상태라고봐요. 저번에 팀 대회 무단불참한것도 그렇고 뭔가 고심중인 거 같긴한데

원이삭은 티원이랑 생활이 안맞았던거죠 원래부터 협회 선수가 아니었고 정윤종은 스2 게이머할때부터 협회에서 해서 몸에 안맞을수 있는거고

ㄴ어제경기만 보면 진짜 겜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듯한 느낌이던데... 흥미를 잃은듯한 느낌?

ㄴ 원이삭은 그래도 협회팀에 왔던 소기의목적은 달성했죠. 내가 프로리그에도 통하는 선수라는걸 보여줬으니까요

ㄴ 정윤종은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솔직히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자기관리능력이 굉장히 부족한게 아닌가싶네요.

원이삭 정도면 프로리그에 통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우승하는게 목적이었을텐데 들어가기전에 대회 휩쓴 선수가 들어가고 잘해야 8강에 그친거보면 좀 그렇죠 실제로 원이삭이 첨 팀에 들어갔을때 최상위라 했는데 일률적인 경기만 하다보니 점차 순위도 낮아졌다고 하고요

ㄴ 원이삭이 나갈때 인터뷰에서 협회팀 들어간 이유가 프로리그에서도 잘하는걸 보여주고 싶다였어요.

뭐 그정도 목표로 들어갔으면 목표 달성인건 맞는듯 근데 개인적인 커리어 측면에서 토스 원탑이었던 원이삭이 들어가고 묻힌거 보면 아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