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전 메카닉의 조건

1. 극초반에 토스에게 피해를 입혀야한다.

- 지뢰 or 화염차드랍 or 지옥불화염차 or 기갑병드랍 or 밴쉬

 

토스가 일꾼을 10기이상 잃어서 찌르기는 생각도 못하고 복구에 급급해야한다. 그틈에 테란은 트리플을 올린다.

 

2. 토스의 트리플을 저지해야한다.

- 타이밍성 찌르기, 다방향 견제.

 

토스가 복구에 성공하고 트리플을 올리려할때 트리플을 깨거나 극심한 견제를 넣거나 조이기라인을 만들어서 트리플을 못먹게해야한다. 먹더라도 시간을 3분은 늦춰야한다.

 

3. 토스의 체제가 제대로 갖춰질수없도록 계속 공격을 해야한다.

 

토스의 인구수가 애매하게 120~130정도일때 테란은 160을 넘어야하고 조합이 계속 허물어지게 만들어야한다. 거신을 바이킹으로 계속 떨구던가 돌광을 지뢰로 계속 소모시키던가 불멸자만으로 탱크라인을 건드리지도 못하게끔 탱크의 숫자가 앞서던가 제대로된 대공 시스템이 완성되기전 밴쉬+밤까마귀로 병력을 압도하던가

 

 

4. 토스가 견제는 꿈도 못꾸게해야한다.

 

끊임없이 지뢰or화염차같은 값싼 유닛으로 토스에게 견제를 퍼부어야하며 각각의 견제는 2번중 한번은 성공해야한다. 토스는 분광기나 광전사를 돌릴 생각조차하지 못할정도로 압박에 시달려야하며 역습은 커녕 방어에 급급하게 만들어야한다.

 

5. 토스가 함대신호소 테크를 갖추기전에 끝내야한다.

 

계속 토스를 반병신 상태로만들어서 교전을 유도하며 토스가 멀티를 더이상 못먹게해서 함대신호소 (캐리어,폭풍함)를 꿈도못꾸게 만든상태에서 대규모교전끝에 승리를 확정지어야된다. 점추.멸자,거신,고위기사까지는 어케든 테란이 대처가 가능하지만 우주모함과 폭풍함이 나오는순간 메카닉은 사형선고다.

 

 

 

 

이 조건들의 맹점

 

1조건 : 지뢰가 10킬을 넘게했으면 그대로 바이오닉 2의료선타이밍에 끝내는게 더 현명하다.

2조건 : 바이오닉이었으면 트리플 저지한 시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났다.

3조건 : 메카닉으로 토스 인구를 앞서나가는것보다 바이오닉으로 앞서나가는게 10배는 더 쉽다. 밴쉬+밤까로 추적자를 잡는것보다 불곰으로 잡는게 10배는 쉽다. 조이기라인을 만드느니 치즈러쉬를 때리는게 훨씬 낫다.

4조건 : 그상황이면 메카닉을 할 필요조차없다.

5조건 : 거기까지 가는것 자체가 너무 어렵다.

 

 

 

내가 한창 그마를 노리고 레더를 불태우고있을때 아마추어중에 메카닉 고수가 하나 있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사람이기때문에 누군지 대부분 짐작할꺼라 믿는다. 그사람의 메카닉은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했지만 결정적인 문제점이있었다.

동급 실력에서는 승률이 50%도 되지않는다는것. 그나마 50%도 상대가 메카닉에 대한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가능했다. 실제로 당시에 별마권에서도 메카닉을 못만나본 토스가 하도 많아서 당황하다가 경기 흐름을 다 내주는 경우가 많았거든.

 

난 그사람과 여러번 서치가 되고나서 물어본적이 있다. 메카닉을 계속 하는 이유가 뭐냐고

 

이렇게 대답했다.

 

그냥 좋아서하는거지 이기려고하는건 아니다.

 

 

이래도 메카닉하시겠습니까?

정윤종vs정우용때
일꾼 26킬했는데 우모+폭풍함 지상차관유닛
테란 ㅈㅈ

매우 공감. 메카닉이 아직 연구가 덜 되서 못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던데 연구를 더 해서 최적화를 칼같이 하든

토스가 테란보다 못해야 이기는게 가능한 전략

근데 지뢰 토르 유령이면 이야기가 다르긴 한데 일단 인구수는 토스는 멸자 고기의 테크 유닛 위주로 뽑는 반면 테란은 염차때문에 메카닉이 높음

토스 120일때 메카닉 160 찍는거는 안 어렵습니다. 메카닉 유닛들이 인구수가 좀 높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