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는 T1 나가는게 좋을듯

난 정명훈을 보면서 깨달았지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에선 프로리그 팀에 있는게 오히려 더 방해가 된다는걸...

 

정명훈을 기억해보면 T1시절 정말 최악이었다.

경기력 분석을 할 가치도 못느낄 정도로 답이없었음.

답이 없었던 이유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자신감이 아예 없다는것.

 

싸워볼만한 병력인데도 자신이없어서 못싸우고

들어갈 타이밍 다 내주고 결국 상대가 원하는 타이밍에 싸우다 대패해서 경기 내주는걸 무한반복.

스스로의 컨트롤에 한계를 정해놓고 발전을 봉인시켜버렸었음.

 

근데 T1 나가고나서 정명훈은 진짜 완전히 달라졌다.

얼마전에 경기하는거보니까 조성주 빙의한것처럼 거신위에 병력 떨구던데 자신감이 아주 넘쳐 흐르지않는이상

시도 못할 플레이였음.

 

내가볼땐 어윤수도 팀을 나가는게 더 좋을지도모름...

아니면 쵱한테 얘기를 잘해서 해외대회좀 뛰게 해달라고하던가...

나가고 다 성공한것도 아닙니다... 정윤종 지금 일탈 너무 쩔어요..

환경을 바꾸는 게 큰 변화를 주죠
안 좋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정윤종 리그도 무단 기권하고 팀리그도 자기 팀에게 빅엿을 선사했죠

지금 티원 나가서 확실히 국내+해외리그 빛을 본게 원이삭뿐임
정명훈은 워낙 예전이 안좋아서 최근 분위기가 주목 받는것일뿐...

정명훈이 나가서 성공했다기보다는 나가면서 마음을 굳게 먹고 연습해서 이룬게 아니구요? 마치 나가기만 하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나가기만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변화가 필요한건 사실이고 선택은 자신의 몫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