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vs KT 위너스 리그 결승이 떠오르네요

당시 엠겜의 유일한 에이스나 다름없던 이재호를 선봉으로 내는 초강수를 두다가 우정호에게 박살나고

그나마 남은 카드였던 염보성으로 맞불놓으면서 나머지 선수들은 어쩌려고 초반에 카드 다 꺼내드냐... 라는 불안감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영호에게 박살나면서 그뒤 3,4카드가 박수범 김재훈...

당연히 시원하게 쓸려나가며 우승내준 엠겜...

 

초반부에 초강력 에이스로 강수두는것이 과연 먹힐지 망하는 지름길이 될지.. ㄷㄷ

그때 이영호랑 지금 조성주는 차이가 많은듯. 그때 엠히는 이영호상대로 이길 카드가 아예없었죠 죄다 상대전적이 거의 더블스코어수준이었으니

후일담 들어보니 초반 몰아붙여 3:1 만들고 이영호 올인하는 그 모든게 엠히 시나리오 그대로였다고 했는데 이영호를 못잡은거..

그때 이영호는 그냥 괴물수준

물론 엠겜의 나머지 멤버들과 CJ의 나머지 멤버들의 클라스는 지극히 차이가 나긴하지만
김준호선수가 최소한 2킬이상 못하면 진짜 난리나겠군요

맞불놔서 털린거면 나중에 낸다고 강해지진 않으니 엔트리가 잘못된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