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데뷔해서 2006년에 은퇴한 문준희는 프로게이머 시절에 개인리그 본선에 딱 한번 올라갔고 (2002 KPGA TOUR 4차리그) 거기에서 최다 연패를 기록하며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하부리그 예선에서도 2005 구룡쟁패 챌린지 리그에 딱 한 번 올라왔는데 거기에서 임요환과의 포르테 경기에서 '좁아 ㅠㅠ' 사건의 희생양이 되었으며 2006년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박태민과의 백두대간 경기에서 드라군이 사업이 되지 않는 최악의 실수가 나오며 결국 경기를 내줬죠.
뭐 연습실 본좌들이 다 그렇듯이 문준희가 현역에 있을 때는 한 실력 한다는 프로게이머들에게서 최고의 연습 상대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뭐 이학주 주영달도 마찬가지 케이스인게 이들은 하부리그 예선에서는 굉장히 잘해서 일명 피이중, 피에스트로 소리를 들었죠. 근데 이학주는 개인리그 한번 올라온 게 다고 주영달은 데뷔부터 은퇴 때까지 개인리그 본선 한번 못 밟아본 선수로 끝났습니다.
다른 건 다 몰라도 방송 경기에서의 실력이 진짜 실력이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진리에요. 그나마 연습실 본좌 중에서 가장 잘 풀린 케이스가 의외로 박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