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에서 승패가 갈린 가장 큰 분수령은 뭣보다 이승현이 꿀광 파괴 못했을 때인거 같음

울트라 4기로 꿀광 러쉬하기 전까지 테란 병력도 꽤나 잡고 건설로봇도 꽤 잡고 좀 유리해질 수 있나 싶었는데

결국 꿀광 파괴 못하고 이후에 조성주가 재정비하고 밀어붙이는 게임이었죠.

이 때보면 광물은 700대였는데 가스가 100이 안되었던거 같은데

결국 가스가 부족해서 확 밀려버린 상황.

 

물론 남은 광물을 죄다 여왕, 포촉 뽑고 했으면 밴시도 막고 시간 벌어서 뮤탈 띄었으면

어떻게될 지 모를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그렇게 하지 못했고 한번에 밀려버렸죠.

만약 여왕, 포촉으로 시간 벌면서 가스 모아서 뮤탈을 한번에 쭉찍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상황이기는 했음.

그런데 어쨋거나 이승현은 교전컨도 좋았고 판단도 나쁘지 않았죠.

중반에 칠 때 잠시 집중력 흐려진건 있었지만 분명히 저그 원탑다운 경기였음.

그럼에도 한 번에 훅가는건 저그쪽의 메카닉에 대한 약점이 명백히 있다는걸로 봐야할 둣하네요.

무엇보다 체제변환하는데 시간 끌기할 유닛이 딱히 없는게 큰 듯...

 

만약 감염충 진균에 중추뎀만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훅가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ㅇㄱㄹㅇ 꿀광 파괴했으면 테란도 움츠려드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어서 어떻게든 다음조합이 나왓을텐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마지막두줄은 아닌듯

글쎄요. 뮤탈 쭉찍은 그 상황에 좋은 판단이었을지...가스가 넉넉하지 않아서 두 줄 뽑기도 힘들었을 텐데, 노업 뮤탈이면 토르 2,3 기만 있어도 격퇴가 가능해서.

자기 11시 깨져서 밀린거지 별거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