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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22 13:43:20 KST | 조회 |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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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제 경기는 일반적인 메카닉 경기는 아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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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승현이 지옥불 염차 수비를 깔끔하게 잘 해낸 것만 생각하는데
사실 빌드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났었음
일단 이승현은 빠른 못이었는데 조성주는 병영트리플이니까
여기에서 이미 테란이 엄청 앞서나갔고
지옥불 업그레이드 된 염차 12기가 진출하면서 이미 테란은 트리플을 활성화시켰음
염차가 저글링하고 마주칠 때까지 이승현은 모르고 있었고
사실 여기에서 일꾼 다 잡혀도 이상하지 않은데 일꾼 피해 없이 막은 것도 대단하긴 하지만
이때 이 염차 막느라고 뽑은 저글링이 40기 가량인데
이 저글링 40기면 일꾼으로 환산하면 20기
멀티 하나들 활성화할 수 있는 양임
그래서 빌드에서도 불리하게 출발했는데 일벌레 타이밍에 저글링을 찍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화염차에 일꾼 안 잡혔다고 저그가 유리해진 상황은 결코 아니었음
그때 테란은 트리플에 일꾼 팍팍 붙이고 있었거든
그리고 저그 자원활성화도 늦었지만 체제파악도 굉장히 늦었음
조성주라면 당연히 바이오닉 하겠거니 하고 있다가 메카닉이라는 사실을 정찰하는 것이 너무 늦어버린 것임
확인했을 시점에 이미 저글링 공방2업이 찍혀있는 상태이고 바퀴소굴도 안 올라간 상태에서 사실 저그가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음
당장 테란의 공격을 수비는 해야 하니까 바퀴소굴 짓고 3진화장 돌리며 바퀴를 찍긴 찍는데
쓸데없는 데다가 쓴 가스가 너무 많아서 테크도 늦고 8가스 멀티는 활성화도 못시키고...
사실 군단숙주가 패치되지 않았더라도 이정도 상황이면 별 도움이 안 되었을 수 있을 정도임
하지만 어쨌든 체제는 진즉 꼬였고 조성주는 유리함을 굳히며 승리.
정찰만이라도 빨리 됐으면 근접공업은 누르지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쓸데없는 울트라 따위에 돈 허비하지 않고 바퀴 돌리고 하면서 무감타살로 갈 수 있었는데, 저그 입장에서는 너무 최악의 출발이었지
저그가 울트라 찍는 데까지 간 것도 이승현이니까 한 거지 다른 저그였으면 컨트롤만으로 거기까지 버틸 수가 없음. 진짜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참 어이가 없긴 했음. 조성주 이승현 애네는 확실히 교전능력이 타 프로게이머들과 비교해도 탁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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