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치즈를 칠 수 밖에 없지 않나....

저그전은 잘 안하는데 토스전은 후반가면 힘싸움 무지하게 이기기 힘들고 토스가 유리한 입장인데 굳이 끌고 갈 필요없이 끝내는게 뒤탈이 없으니깐

치즈동원해서 끝내는거져 비슷한 맥략류에 2베이스 올인 치는것도 후반가면 유리해도 역전되기도 쉽고 하니깐.. 나름 토스전 다날~마스터50까지 서치되던데 승률80퍼 정도 나오는데 이긴거 절반이 치즈고 진거는 날빌or25분 넘어가면서 진게 대부분임

 

저그전도 8가스 빠르게 돌아가면 클라스 차이 나지않는 한 이기기 존나 힘들니깐 4가스때부터 염차가고 6가스 피는것도 밴쉬염차로 견제하고 

8가스 꾸역꾸역 늦추고 결국 줄 수 밖에 없지만 줘도 늦으니  33업22업 업차 날때 어떻게든 다 쇼부봐야 하니깐 

뭔가 빨리 끝낼 수단을 찾아야 하는게 현재테란 딜레마 아닌가요..

후반 가면 너무 힘들어지니깐 거의 사신더블로 많이 하는것도 상대 푸시에 찌르기당하면 저그가 이게 심하던데 중반 넘어가서 상대가 준 피해바탕으로 배째고 태란은 복구 한다고 시간 끌리면 이기는 꼴 한번을 본적이 없음.. 이거 안당할려고 사신더블 하는거고

그 후 파생빌드는 죄다 중반 빡힘이거나 초반에 조지는 빌드위주로 발달했음

게임초야 견제에 게임 다 터지니깐 굳이 할 필요 없어도 테란이 짱먹는데 게임이 오래되면서 수비식이나 후반 바라보기 힘든 테란한테는 딜레마로 올 수 밖에..

이런식 플레이니 중반 몰아칠려고 초반 빨리 배째는 식의 트리플 빌드도 많고 덕분에 초반 빠따뒤져 나가는것도 많고

치즈를 막거나 초중반에 힘줘서 끝낼려는 스타일을 바꿀려면 테란을 통째로 바꿔야 함.. 

솔까 보는 사람은 짜증나긴하고 지겹긴한데 그거말곤 이기기가 참 힘듬..지뢰대박이라도 터지면 안하고 가능한데 요즘 다들 수비기술이 늘어나니...

상황이 이건 치즈아니면 안된다 싶어서 가는거랑 애초에 13~15분대 치즈 가려고 빌드 준비한거랑은 다르니... 처음부터 치즈빌드 쓰는게 맘에 안드는거 아닌가여?

ㄴ치즈가 어째보면 제일 확실함... 어쩔 수 없죠.. 상대가 나보다 잘한다 싶으면 바로 견제든 다 중단하고 14분 치즈로 빌드 돌려버리는게 이길 가능성이 더 있죠... 저도 존나 싫어했는데 적당히 두드리면서 먼저 배 불리면서 싸우자 생각했다 깨진게 한두판이 아니라서ㅋㅋ 대신 치즈면 거진 절반의 승률을 거둘 수 있으니깐
중반에 끝내는게 힘도 덜 들고 제일 뒤탈 없고 멘탈도 챙기는데 중후반운영을 굳이 갈 필요 있을까요 스1에서 중후반 운영 좋아했는데 전 2오면서 25분 타임어택한다는 마인드로 함.. 스1로 따지면 테프전에서 토스가 견제하다 한방 안된다 싶으면 캐리어라는 수단이 있어 시간 끌어도 해볼만 해도 현재 테란한테는 없으니 걍 죽어라 가야죠 심지어 벨런스는 끝낼 수 있게 만들어 놧으니 잘 가는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