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경기는 우주공항을 올리지 못해서 졌다고 봐야죠.

주성욱이 상대방 전차에 노업 해병들 나오는 것 보고는 메카닉이을 예측하고 바로 우관을 올렸는데, 그래서 모든 가스를 우관과 공중군 업그레이드에 쏟아박았음. 그래서 쉴드업 빼면 사실 상 지상군 업그레이드는 노업이었고, 공2업~3업 된 테란 병력 앞에서 노업 토스 지상군은 아무것도 아니죠. 심지어 바이킹이 수만 많으면 털어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 우주공항이 많아서 한타에 테란 병력이 전멸당해도 우주모함만 다 떨궈내면 생산되는 회전력으로 버틸 수 있는 정도임.  

그래서 우주공항을 올리는 게 필수였는데, 그걸 주성욱이 병력돌리기로 취소시키면서 바이킹 양산을 막은 것이 패인이었던 것으로 보임.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바이킹은 2줄 이상은 유지했어야 했는데 병력 갈무리도 약간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