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롤의 선점.
이게 가장 큰 원인이죠. 롤이 2011년도에 국내섭 처음 열고 2년뒤 도타2가 2013년도에 국내섭을 넥슨을 통해서 열었지만 사람들이 카오스랑 롤에 익숙한 나머지 도타2를 '그거 롤 베낀 게임 아냐??'하면서 오해가 생겼죠. 원래 도타2는 도타 올스타즈에 있던 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게임이고(다른 관점에서 보면 도타 올스타즈 개발자중 IceFrog라는 개발자 나름의 입맛대로 만든 것. 하지만 실제로도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고 IceFrog가 전 제작자인 Guinsoo(후에 롤 개발자)보다 밸런스 패치 능력이 뛰어났죠) 롤은 도타 올스타즈 개발자중 한명인 Guinsoo가 좀더 대중적으로 새로 만든 게임.
2. 도타 올스타즈의 늦은 한글화와 카오스의 선점.
현재 도타 올스타즈 홈페이지를 가보면 한글 버젼 도타 올스타즈를 다운받을 수 있지만 한글화가 너무 늦었고 그나마 최근 한글화 된것도 일부는 한글화가 안된 부분도 존재함(...) 거기다 도타 유즈맵을 모방한 여러 도타류 유즈맵들이 당시에 많이 나왔는데 그 중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유즈맵이 카오스였죠. 도타 올스타즈를 한글화하려는 사람이 없었을 뿐더러 카오스도 도타 유즈맵을 바탕으로 했지만 완전 다른 스타일로 만든 게임이라..
3. 도타 프로게임판의 늦은 공식리그화.
사실 지금 외국에서 이름 날리는 도타2 선수들은 먼 옛날 2005년도에 이미 도타 올스타즈 시절부터 선수 생활을 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해체됐지만 한 때 한국 도타 리그를 정복했던 제퍼 팀의 멤버중 한명인 멀리니는 도올 때부터 유명한 선수였고, TI3 우승팀 얼라이언스의 멤버인 로다와 아케도 예전에 도타 올스타즈 선수 생활 경력이 있습니다. 심지어 도타2 명문팀인 나비의 주장인 덴디도 도타 올스타즈 선수 생활 경력이 있구요. 지금 국내 도타2 판에서 이름 날리는 MVP 피닉스의 선수들은 대부분 일찍이 도타 올스타즈 시절부터 고수였습니다. 유럽은 일찍 부터 도타 올스타즈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었고 실제로 2007년도 WCG에서도 도타 올스타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한국 대표팀을 뽑은 적도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dotaallstars/8534 ) 그러나 국내에서 도타 올스타즈는 하는 사람들만 하는 게임으로 인식되어 국내 리그가 활성화 되지 못하였고 도타2가 2011년도에 베타 기간이었음에도 큰 대회를 열자 유럽에서 이미 프로팀을 만들어서 도타2 프로 게임판이 일찍부터 활성화된 반면에 국내에서는 2013년도에야 도타2가 국내섭을 열면서 그 때부터 프로 게임 리그가 열리게 되었죠.
4. 도타 주요 커뮤니티중 하나인 도즐모의 폐쇄성
이 도즐모의 폐쇄성은 도타 커뮤니티에서 악명 높으니 이하 설명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