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축구에서 수비형미드필더가 각광받는 이유는 전술탓임

더블보란치의 정석이면 마케렐레-비에이라 라인을 예로 들수 있는데

그당시 프랑스가 더블보란치를 쓸수 있었던 이유는 지네딘 지단이라는 독보적인 플레이메이커를 보유했기 때문임.

 

그런데 현대 들어서 4231이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윙어와 탑 포워드의 역할이 달라졌기 때문임.

 

원 톱 스트라이커는 과거에는 박스에서 포스트 플레이만 해줘도 제역할 다했으나

현대는 연계력과, 활동량이 매우 중요해짐 그이유는 윙어가 크로스를 하면 받아먹는 전술이 아니기 떄문.

현대 윙어는 말이 윙어지 사실상 포워드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이드에서 박스안으로 스멀스멀 들어옴. 그러므로 득점원을 원 톱에 집중시키지 않고 서로 연계해서 

찬스를 만들게 됨. 그 과정에서 양쪽 외곽 선수들이 2선과 1선, 수비시 3선까지 활동해버리니

지단같은 플레이메이커가 없어도, 어느정도 볼키핑능력과 패싱능력이면 2선 중앙을 책임질수 있게됨.

그렇게 되면서 4231이 인기를 받고 있고, 여기서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과거와 달리 수비력만 보는게 아닌 빌드업 능력이 아주 중요해짐. 현대축구는 역습과 점유율의 싸움이기 때문임. 

홍명보가 과거에 인정받았던 이유도

스토퍼 두명과 스위퍼 한명으로 된 스리백이 정석이었던 시기에, 후방에서 부터 빌드업을 해나갈수 있고 역습시 정확하게 롱패스를 배급하며, 오버래핑시 강력한 중거리슛을 보유했기 때문임.

축구도 게임처럼 메타(?)가 변화하는데 그 흐름에 맞춰 각광받는것이 수비형미드필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