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순수하게 게임 그자체로 보는 팬들이 줄어들고 있는게 슬프네요

정말 순수하게 프로게임단을 좋아하고 그팀의 선수를 좋아하고

 

그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웃고  그 선수가 패했을때 나도 덩달아 울었고 

 

요즘엔 참 그런걸 보기가 힘드네요. 솔직히 전 이정훈 ㅎㅅㅅ컵을 보고 옛날 2010년인가 슬레이어스박서 아이디 쓸때 대충 알다가 다시 본거라 이 선수 정말 열정이 대단한 선수구나 라고 생각했고 이번 프로리그도 출전경기는 거의 챙겨봤지만

 

정말 안타까웠고  그 마음을 글로 표현했는데  그게 조작이니 뭐니 이런 말이 나올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솔직히 프로라는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그만큼 노력을 할테니 어느정도의 비판과 비난은 감수해야될 숙명이라고봅니다. 실제로 수많은 스포츠스타들은 많은 팬 만큼이나 많은 안티팬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해야될말이 있고 아닌 말이 있는데 조작이라고 말해버린다면... 그선수들이 한경기 한경기를 위해 수백판을 연습하고 빌드를 갈고닦는 모든것을 부정하는거잖아요.

 

너무 슬플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