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시란 게 원래부터 이론상으로는 오크한테 굉장히 좋은 유닛이였는데

일단 싸고 커스도 마나를 별로 안 먹는데다가 오크는 평타딜링이 딜의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고

 

오크의 디스펠러인 워커가 비싼 주제에 프리스트보다도 디스펠 효율이 떨어지고 스링도 풀려서

 

디스펠러가 있다고 해도 매지컬(투윈드라던가, 지금도 휴먼 매지컬에 털리는 건 오크 뿐)을 충분히 쓸만하고

 

같은 마나 대비 전투력을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게 커스기도 하고

 

(다만 실전에선 이속도 떨어뜨리는 슬로우가 더 아프긴 함)

 

근데 언오전 특성상 언데가 밴시까지 갖추기엔 부담도 많이 되고

 

데몬비마팅커로 탱킹하는 나엘이나 마찬가지로 소환수 + 매지컬에 힐쓰는 프리가 섞이고

 

브릴리언스 오라가 있는 휴먼에 비해서 언데의 매지컬이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긴 한데

 

운영과 컨트롤의 발전도 있고 오크에게 커스가 굉장히 치명적이긴 한가봄

블마가 완전 바보가 되버려서..

워커가 마나싸움에서 취약한 게 큰 거 같음
블마에만 걸어도 오크입장에선 디스인챈트할래? 고자될래?니

밴시도 문제지만, 언데가 초반에 핀드나 영웅이 끊기는 일이 거의 없어짐. 리치의 프로스트 아머때매 핀드 하나 잡는 것도 힘들고, 겨우 아머 하나 풀자고 워커로 디스펠을 하자니 마나 소비량도 크고 죄다 근접인 오크 유닛의 스피릿 링크까지 풀어버려서... 그리고 그 상태에서 디스뜨면 오크는 걍 GG

ㅇㅇ 밴시가 좋은 유닛이긴 한데 그 전에 견제에 이미 털려서 밴시고 뭐고 못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는데 블마가 견제해도 막타스틸 이상을 못 하니까
원래 언데가 잘 크면 별로 불리할 게 없다는 이야기야 야언 시절부터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