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관모드는 현 RTS의 단점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병력운영과 생산을 모두 하는건 상당히 고되고 어려운 작업이죠.

 

RTS가 높은 진입장벽을 요하는게 바로 이런 점이구요. 실제로 RTS는 게임환경이 바뀌면 실력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저 같은 경우 롤은 집이나 PC방이나 적당한 환경에서 즐기는게 무리없는데 스2는 집아니면 안하게 되더라구요.

 

마우스감도, 키보드, 모니터 이 모든게 맞아야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나누면 생각보다 쉬워지죠. 병력만 운용하는 사람은 롤처럼 전투를 하면되고, 생산하는 사람은 피지컬보단

 

주어진 정보를 통해서 생산과 테크로서 대응하면 되니까요.

 

그런점에서 공유에 스킬을 가진 유닛이 추가되는게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기존의 멀티보다는 집정관 모드를 통해서 유저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라면 컨트롤 요소가 많은 유닛은 필요하니까요.

첫줄 격하게 공감... 알면서도 괴로워도 하는거지...
이래서 롤처럼 한가지 집중하는 게임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지. 복잡하지 않고 쉬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