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름 돋는 결승전 반지 이벤트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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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로 직관러 콜모씨는 어느 날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자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간지가 넘쳐흐르는 금반지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는 프로 직관러 콜모씨. 수년간 직관을 하며 얼굴을 비춘 자신에게 딱 맞는 보상이라고 생각하여 금반지를 얻고자 하는데...   그는 자기가 만든 단톡방에 있는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 수십명과 모의를 시작한다.   그의 묘책은 추종자들과 함께 직관을 가며 우승자 예측을 반반씩 찢어서 응모하는 것이었다.   그러고서 결승전이 마무리된 뒤 자신의 패밀리가 당첨되기만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이 때 응모 결과가 3가지로 분류되는데,   1. 콜모씨가 당첨될 경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위 사람들의 탄식과도 같은 환호를 받으며) 여러분 감사합니다! 프로직관을 해온지 몇 년, 이렇게 보상을 받게 돼서 기쁩니다! 다같이 i say 김! you say X용! " 금반지를 GET한 콜모씨는 추종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유유히 귀가한다.   2. 추종자가 당첨될 경우 "금반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관중들에게 전달되는 이 금반지는 지난 몇 년간 직관을 해오며 e스포츠의 흥행을 위해 두발로 직접 뛰어다니신 분께 드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 머릿속에 떠오로는 분이 딱 한분 계신데요, 그 분은 바로 '우연히' 만나 같이 직관을 하게 된 콜x씨입니다! 콜x씨께 이 금반지를 양도해드리겠습니다!" 금반지를 GET한 콜모씨는 추종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유유히 귀가한다.   3. 다른 사람이 당첨될 경우 콜모씨는 오랫동안 선수들을 쫓아다니며 사진들을 찍어낸 경력을 십분 활용하여 추종자들과 함께 당첨자를 졸래졸래 따라다닌다.   여차저차하여 당첨자를 멈춰세운 콜모씨... "금반지 얻으신거 축하드립니다. 같이 사진 한방?"   특유의 표정과 V자세로 사진을 찍은 프로 직관러, 그는 길거리에서 전도를 하듯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렇게 된 것도 인연인데 연락처좀 알 수 있을까요?"   당첨자는 콜모씨와 추종자들을 번갈아보며 얼떨결에 연락처를 적어내고 만다.   그 날 밤, 당첨자는 의문의 카톡소리에 스마트폰을 열어보는데...   Colle-X (김X용) : 죄송하지만 금반지 제가 갖고 싶은데 저한테 금반지를 주세요 추종자 1 : 사실 그 금반지는 콜x님한테 돌아가셔야 맞는거같음 추종자 2 : 나라면 거기서 콜x님한테 금반지 드렸을듯   당황한 당첨자는 단톡방을 나가지만 바로 단톡방에 초대되고,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탈퇴와 초대의 연속에 당첨자는 고통받는다.   계속되는 금반지 독촉에 지겨워진 당첨자는 결국 콜모씨에게 금반지를 양도하게 된다.   금반지를 GET한 콜모씨는 추종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유유히 귀가한다.

 

 

 

 

뭐야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극혐이다...글읽으면서 욕이 절로 나오네

소름;;

추종자가 있다는 게 신기하네. 하드와 고어 뭐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