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투견(레이너특공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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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3-17 17:28:39 KST | 조회 | 297 |
제목 |
이번 결승전이 테테전에서 메카닉이 안 나올 거라고 보는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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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성주만 해도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경기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군단의 심장에서 조성주 경기를 거의 다 봤다고 할 수 있는 저조차도 조성주가 테테전에서 단 한번도 메카닉 카드를 꺼낸 걸 본 적이 없고 경기 수가 조성주보다 더 적은 조중혁의 경기에서조차 테테전에서 메카닉을 한 적을 본 적이 없거든요.
이 선수들이 다 메카닉을 안 하는 이유는 딴 거 없을 겁니다. 본인들의 성향이 그러니까. 메카닉을 하면 도무지 자신이 손에 맞지 않고 안 익숙하고 적응이 잘 안되니까 그만큼 안 쓰는 거죠. 제가 문성원이 박령우전에서 처음으로 메카닉 카드를 꺼내든 걸 보고 충격을 먹었던 게 저그전에서 단 한번도 메카닉 한 것으 본 기억이 없었고 본인이 긴 슬럼프에 빠져있는 동안에도 타개책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꺼내들었던 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문성원이야 워낙에 이번 GSL 들어오면서 진짜 준비를 철저히 해왔던 선수가 그 이전에도 이 선수가 한번 마음 먹고 준비해오면 워낙에 치밀하게 준비해왔던 선수라 그렇다고 쳐도 조성주는 뭘 철저히 준비해오기보다는 자기 감과 그날그날 그때그때의 센스를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인지라 본인이 시간 들여서 본인 손에 익지도 않는 메카닉을 준비해왔을 것 같지도 않아요. 진짜 어쩌다 낮은 확률로 메카닉을 준비해오는 쪽이 조중혁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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