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영호 대한지원빌드가 마냥 구린게 아닌가보죠.

그 때 이영호가 휘둘리다가 나가서 운좋게 이겼다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제가 보기엔 이영호가 불리한 타이밍 별로 없어 보였음.

테란이 불곰 토르가 굉장히 많아서 울트라에 지는 병력도 아니었고 빈집 대비도 되있는데다가 포탑도 많아서 뮤탈한테

심하게 견제 받을 이유도 없었음. 사령부도 미리 만들어서 자원도 나중가면 쌓이는 상태였고 한지원 무리군주 선택이 나빴던것

같지는 않음. 솔직히 그 때 경기력 매우 좋았는데 뭐가 안 좋았다는지 잘 모르겠네요.

매우 좋았다고 말할정도는 아니고 저도 좋았다고 보는데 불리한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력도 놓지않았으니

해설자들도 초중반에는 한지원이 좋았다고 했는데요?

이영호는 나쁘지 않았고 한지원이 상대가 불곰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울트라를 같이 간 게 아쉬웠음
그 가스가 링링이었으면 바이오닉 뒤로 돌려서 시간 벌기가 잘 안 됐을텐데 해불만으로 멀티를 두개나 날리고 바이킹 뜨니 속수무책이 되대요

이영호는 미리미리 행요 방업해둔게 신의 한 수였다고 봄

해설자들이 100프로 맞는건 아니죠. 아무리 다시봐도 보통 테란 운영하고 다른 운영이었고 후반을 노린 운영이었음.

ㄴ 해설이 100프로 맞는건 아닌데 우리보다 잘보는것도 맞는데... 제가 보기엔 저그가 유리했던 경기 이영호가 뒤집은 느낌인데

저그가 유리했던 타이밍은 무리군주 띄우는 그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그 이외에는 테란이 후반가도 불리할게 하나도 없었음. 멀티 늘어단다고 휘둘릴 요소도 거의 없었고 인프라가 워낙 잘 늘어나있었으니깐.

이영호가 이긴다고 생각하고 보셨으니 불리한게 없어 보였겠죠. 어쨌든 이긴건 이영호니까 굳이 이런 주장을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이영호가 불리하다고 들으면서 봤기 때문에 불리해보였겠죠. 이영호 팬이기 때문에 이런 소리하는거죠.

ㄴ 모르겠네요 뭐 팬이시라니 굳이 더 얘기할 필요는 없을듯 어쩄든 이영호가 이긴경기니까요

쎄요. 이기든 지든 평가가 없다면 의미가 없죠. 예를들어 최종혁하고 했을 때는 이겼다고 해도 굉장히 실망했었거든요. 저는 논리적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다들 해설이 얘기한것만하잖아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태클을 걸어야죠.

해설보다 객관적이시라는데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빠가 까를 만듭니다.

객관적으로 봐서 저그가 테란보다 괜찮았음. 12시쪽에서 한번 폭사 일어났었고 저그가 견제에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10가스 확보도 수월하게 되었고 이후 12가스쪽에도 부화장을 펼치면서 테란의 33업 타이밍 러시를 적은 병력을 써서 되돌리게 만들었고 무리군주까지 일직선으로 탔으니까.

한지원이 거기서 불곰 숫자 모르고 울트라를 추가로 찍지 않았다면, 아무리 후반 지향적인 운영이었다고 해도 저그가 계속 유리했을 거임...

해설보다 객관적이라고 한적도 없고 빠가 까를 만드는건 그냥 논리에서 지니깐 하시는 말같네요. 누가보면 이유도 없이 지지하는것처럼 말하십니다.

Azure.768// 자원 보면 알겠지만 테란이 인프라 투자 타이밍에 저그하고 자원 2천까지 벌어졌다가 저그가 군락 가고 업글 찍을 때 다시 자원 차이 엄청 줄어요. 거기다가 저그가 인구수 비운다고 행요해다가 한번 밖았을 때 테란 병력이 많이 남아서 할만했음. 멀티도 저그랑 비슷하고. 저도 처음에는 매우 불리하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자세히 보면 저그가 정면을 뚫은다는 보장이 없었음

이영호가 못했다는거 아니고 그 상황은 누가 봐도 저그가 테란보다 나은 상황이었음. 이영호는 적어도 그 경기 내에선 큰 실수 없이 테란이 해줘야 할 건 해줬으니 잘했다고 볼 수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상황 자체가 테란이 유리했느냐면 그건 아님.

애초에 해설들도 저그가 무리군주 준비중이니 테란이 힘이 훨씬 강한 33업 200 타이밍에 들어가서 저그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혀야 한다는 의미로 저그가 좋다고 한거고 그 해설에 문제는 없음. 실제로 그 타이밍에 못 끝내고 회군하면서 테란은 손해만 봤으니까.

문제는 33업 불곰에 울트라가 녹아내린거지.. 왜 대체 울트라를..

그리고 뮤링링이 33업이 됬다고 해도 불곰, 토르 다수한테 그렇게 쌔지가 않아요. 제일 중요한게 테란이 나갈 이유가 없다는거고.

테란 회군하고 무리군주 딱 떠서 테란 멀티 타격할 때 이영호가 대단히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건 아차 무리군주가 나와 있다면 내가 생각보다 유리한거 아니구나 한방 병력 싸움에서 이길 수는 없겠구나 하고 깨달은 상황임. 이영호 본인마저 그런데 님이 테란이 안 나쁘다고 해봐야...

12시쪽 폭사 직후에 오히려 이영호가 좋았다고보는데 건설로봇 50 이하로 내려간적이 없고 저그는 8가스 상당시간 늦춰진데다 일벌레도 두줄가량 잡힌상황 3베이스대 3베이스에서 10기정도의 일꾼차이는 지게떨구면 대등함 그이후에 한지원선수가 운영을 잘해서 상황을 잘만든거라고 생각함 글쓴분 의견에 동의함. 다만 무리군주 타이밍엔 스타포트를 못늘려놔서 확실히 저그가 우위였는데 늘려놓은 인프라와 병력운영으로 뒤집었죠

테란이 유리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막 불리한것도 아니었다고 봄. 비등비등했고, 무리군주 타이밍 때 테란이 눈치를 못채서 불리하다가 말하신대로 불곰에 녹아서 그런거지 자원 차이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음. 불리했다면 무리군주를 너무 늦게 눈치 챘다는거?

테란이 나갈 이유가 왜 없습니까 무리군주가 내 멀티를 타격하고 있는데...
당연히 테란 병력은 기동력 싸움을 하기 위해 해불을 돌리게 마련인데 그때 거기에 링링이 대기타고 있으면 싸움 못하죠.
울트라니까 그냥 싸운거지

그러니깐 불리했던 타이밍은 무리군주를 눈치 못채서 그런거라고요. 본문에도 써놓았지만 무리군주 타이밍 빼고는 괜찮았음.

불곰 토르는 맹독충엔 별로 약하지 않은데 문제는 소수 맹독충에 다수 저글링에 약하죠. 기갑병이 막 많이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아니 한지원이 무리군주를 안갔으면 나갈 이유가 없다고요. 전체적으로 테란이 불리했던 타이밍이 그닥 없었고 있었다면 무리군주 타이밍이고 그 이유는 눈치를 늦게 챘다. 이 말인거죠.

그러니까 무리군주 가려고 그냥 일직선으로 군락타고 타락귀 뽑아놨는데 그 시간 끌려는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설 입장에서는 그대로 가면 저그에게 좋다고 한거죠. 이영호가 전투 못한다고 저그가 좋다고 했겠나요;;

해설이 시종일관 뭐 저그만 유리하다 한거 아니고 제 기억엔 안좋았던 타이밍에 이영호가 잘 넘기고 12시쪽 언덕 확장 돌아가면서는 한지원 거대둥지탑 보고 33업 타이밍에 테란이 한방교전에서 이기는 타이밍이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해설 들으면 거의 초중반 부터는 계속 저그가 좋다고 해설합니다. 그래서 저도 보면서 내내 테란이 불리한줄 알았고요. 그리고 그 경기 당시 꽤 많은 사람들 분위기가 이영호가 휘둘리다가 나갔는데 한지원이 던졌다고 표현했고요. 그걸 위한 글인데요?

해설이 시종일관 저그가 좋다고 한것도 이해되는게 여태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테란이 없었음 3베이스에서 해불지뢰 짜내서 몰아치면서 4베이스 먹고 공격으로만 승부보던게 보통 테란인데 이영호는 5병영 3팩 상태에서 토르를 미리 모아놓고 사령부부터 ㅂ늘려놓고 지뢰로는 견제만 하면서 아예 군락저그랑 싸울생각하고 판을 그렸죠

저 분하고 제 의견이 같아요. 베이스 많고 군공 많고 조합 좋은 테란이 무리군주 말고는 꿇릴것도 없었어요.

그 경기 테란 4멀 활성화 전까진 저그가 확실히 좋았고 22업 끝나고 33업 중반부터 테란쪽으로 분위기 넘어갔다가 회군하면서 무리군주 뜰 시간 벌어서 다시 저그가 유리해졌다가 울트라 해불에 녹고 바이킹에 무군 녹으면서 테란이 다시 역전했었죠

제 기억엔 분명 해설도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요

해설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보고 있던 사람들 문제 아닌감

그러니깐 그것때문에 그런거라고요. 제 말을 아시겠죠? 그 경기 양상이 워낙 테란이 얻어터져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깐 제가 말한건데 댓글이 저 따구로 나와서 살짝 빡친겁니다.

해설이 만능은 아니죠 애당초 게임을 100% 하나하나 정확히 읽으려면 선수들과 적어도 비슷한정도의 게임수준을 가져야되는데 그건 불가능. 어쩔수 없는겁니다 특히 트렌드가 일주일마다 바뀌는 스투판은 100% 정확히 본다는게 더더욱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