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정 역할에 전문성이 뛰어난 여러 유닛과
이 유닛들 중심에서 다재다능하며 강력한 코어 유닛이 조합의 핵심이라는 것인데
이 코어 유닛의 문제는 이속이 느리고 컨트롤하기가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죠.
고기나 폭풍함만해도 이속이 1.88이고 거신이 그나마 빠른 2.25..
그래서 뭔가 극적인 장면이 잘 나오기 어렵고,
플레이어 간의 실력차가 많이 나도 그게 크게 반영이 되기도 어렵고..
대신 확실히 이들 코어 유닛의 스펙이나 가성비가 좋은 편이긴 하죠
저는 이런 토스의 코어 유닛들의 컨트롤 여지를 주는 것이 현재 토스의 한계를 해소해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스펙을 더 좋게 하자거나 기존의 능력을 더 강화시키지는 게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의 유닛이 지니고 있던 기술이나 공격력 능력을 약화시키는 한이 있다라도 혹은 능력 자체를 바꾸거나 코어 유닛을 맡는 유닛을 다른 유닛에게 그 역할을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코어 유닛의 컨트롤 여지를 확대하자는게 요지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유의 날개에서 모선은 소용돌이로써 무감타를 카운터쳤지만, 유닛이 하나이고 이동속도가 느려 컨트롤이 매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군단의 심장에서는 소용돌이가 삭제되고 대신 거대 유닛에게 강력한 폭풍함이 도입되었습니다.
여기에 폭풍함은 긴 사거리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또다른 능력도 있고 다수 양산도 가능하며, 컨트롤 여지도 모선에 비해서 충분히 있어 모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코어 유닛이 되었죠.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 역할에만 강한 몇몇 사이드(?) 유닛들의 수를 줄이거나
몇몇 유닛의 역할이 크게 조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코어 유닛들의 이동성과 컨트롤 여지를 확대하는 것이 현재 토스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며 동시에 게임 양상도 훨씬 흥미롭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