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제 군심 최고의 7전제였다고 생각함

끝날듯 끝날듯 버티면서 역전하는 조중혁의 모습도 멋졌지만,

1,2세트 힘없이 무너지다 갑자기 괴물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승현의 특히 메카닉 상대의 엄청난 플레이도 최고였고,

5,6세트는 게임 양상도 최고의 경기들중에 하나였지만, 중계진의 해설도 경기와 최고의 시너지가 났던, 스타2 역사에 길이 남을 두세트였던것 같음.

최고의 경기력의 두명과, 절묘한 스타일의 조화에, 완벽한 해설까지 겹쳐서, 아직 올해 초지만 올해 최고의 다전제 경기가 이 시리즈가 될거라고 확신함.

결승이 테테인게 좀 아쉽긴해도, 스포티비 피디가 아닌 입장에서는 이 4강 경기 하나만으로도 스타리그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