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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3-06 00:52:42 KST | 조회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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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망겜을 외치던 롤쟁이 친구는 사실 열렬한 스2충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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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달전에 롤 시작한 친구였는데 지금은 계속 나보고 롤을 하자고했다.
오랜기간 스2충으로 살다보니 나는 스2 이야기를 하지않음에도 자연스럽게 떡밥을 스2로 전환 시키는 능력을 터득하였는데
그친구는 스2가 언급되자 마자 '망겜'이라고 못을 박았다. 마음이 아팠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제라툴이 반갑다는건 둘째치고 타이커스를 알더라.
자세히 물어보니
4년전 그는 사촌형이 산 자유의 날개로 캠페인도 다깨고 업적도다깨고 게임도열심히 했던것 같았다.
슬펐다.
한 때 그가 누구보다 스2를 좋아했었던 사람이라는걸 생각하니 더욱 슬펐다.
지금 나는 친구들과의 접대롤의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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