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하시는분들은 다른게임 안하고 그냥 스타2에만올인함?

작년 플래티넘이었다가 이제는 골드로 강등당하고 이전에 이겼던걸 생각해보면 여태 이겨왔던게 다 운이 좋아서였다던가..

카운터빌드를 먹여서 라는 그런게 많아서 이제는 이겨도 기쁘지가 않아서 접은지 두달 넘었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다이아 가기 위해 빌드오더 이론공부+프로게이머 경기보기 자기 리플레이다시보기+실전게임

에 투자할 시간이랑 내가 얻는 대가는 다이아라는 칭호 승리했을때 얻는 단 1초간의 쾌감을 비교해봤는데 진짜 수지타산이 안맞음..다이아를 가기위한 리스크는 엄청나게 큰데(또는 그렇게 느껴짐) 나한테 떨어지는 콩고물은 기꺼해봐야 한줌처럼 느껴짐 마음은 급한데 손은 안따라주고 뇌도 안따라주고 운영이컨 컨트롤이건 판단이건 뭔가 하나를 잘하는게 있으면 희망을지면서 하는데 그런것도아님..

경기를 보자니 그냥 하루를 날려버리는꼴이고 참 괴리감이 점점심하게 느껴짐 뭘해도 진전되는것도 못느끼고..

결국 혼자서 하는데 한계를 느껴버린거같음.. 주변에 스타2하는 친구라던가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인식이 너무 시궁창..

스타2 다이아 가는사람들은 그냥 그 게임만 죽어라 판거임? 하루에 10연패 20연패 하면서? 게임의 본연의 재미도 못느끼고

그걸 참아가면서 하는게 참 신기함...

저도 진짜 그생각많이듬요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해도 마스터 단한번이라도 가보고싶지만 성공한적이없음
올해 대학 합격된후 맘잡고 2달간햇는데 다날이 최고임 마스터는 죽어도 안보내주더라구요

ㄴ 저랑 똑같......

될놈될
취미로 하는 유저 중에 그마도 꽤 있으니

실력이 늘어가는게 좋아서 그걸 즐기게되다보니 마스터 달게 되더라고요
물론 자날초기부터 꾸준히 하긴 했지만 그래도 즐기지 않았으면 이미 접었겠죠?
게임에서조차 스트레스받으면서 하는건 진짜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게임 5개 돌려가면서 하는데ㅔㅔ 옜날에 마스터 처음 갈때는 스2만 하긴 했었음

한판한판에서 즐거움을 찾아야지 계급으로 목표를 잡으면 막 지치게 되더라고요 레더공포증걸리고

스원을 제법 하던 사람인디. 천게임 전에 다이아 달더라고요.

전략시뮬 좀 하던 사람이면 쉽게 다이아 까지감

하느님맙소사/한판 한판에서 즐거움을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0 그저 상대가 지고 내가 이겨야 즐거운게 이게임의 본질인데

전략시뮬을 좀 하다보니 aos 는 너무 쉽고 fps 도 보통은 하게 됨.

저는 전판에 무언가 부족해서 졌다 치면 그걸 보완해서 다음판에 이기고 나면 그 성취감이 즐겁더라고요
3방향 견제같은거 성공해서 이기면' 크 나 너무 잘했다' 하면서 자축도 하고요 ㅋㅋ

쿨브리즈/음 스타1하던사람은 쉽게 다이아 갈 수도 있겠네요..저는 스타1 래더는 해본경험이 전무해서...

져도 재밌는 게임도 있음 이겨도 재미없는 경우도 있고

지더라도 스스로 최선을 다한 명경기를 했다 하면 그거 나름대로 뿌듯하게 gg를 치고 나갈때도 전 나름 나쁘지 않은 기분이였어요

하느님맙소사/오히려 비참하지 않나요? 안돌아가는 머리 열날정도로 돌렸는데 지면

하느님맙소사/ 저는 이제는 막 비참하네요.. 이감정을 아무리 계산해도 정확한 답은 안나오고 나머지만 나오네요. 이 마음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하네요...

하아..그러고보니 자날 골드까지 달고 군대를 다녀와서 2년동안 정신만 피폐해졌지... 그 빌어먹을 군대때문에..

스포츠같은데서도 정말 모든걸 쏟아부어서 했다면 경기에서 지더라도 후련한 표정으로 승자를 축하줄 때도 있잖아요 그런게 아닐까요 저보다 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거고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는 없다 이런거죠

그래서 전 그러한 래더방식에 회의감을 느껴서 잡금에서 노는 중
정말 게임이 즐겁고 편함...점수와 계급의 노예가 되시면 안됩니다 여러분

하느님맙소사/이전에는 그런기분이 들었도 이제는 더이상 그런걸 못느껴버리게 되버린거 같아요
무참하게 전멸하는 병력을 볼때마다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고.. 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지치신듯 하네요
뭘 해도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다른게임으로 잠시 눈 돌리거나 쉬다 오시는게 좋을듯 해요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스투가 생각나서 한판 해봤는데 어 좀 재밌다? 이러면 다시 시작하시는거죠

하느님맙소사/쉬다가 오면 다시 판단력과 컨트롤은 다 수직하락되있어서 그런것도 두려워서 게임을 못접었어요. 오늘 피시방가서 오랜만에 한판했는데 이겼네요.. 역시 동족전은 먼저 찌르는게 마음 편하네요.. 상대가 이상한 빌드를 써서 이겼지만...

스투 롤 도타 다함

계급에 너무 매달리지만않으면 져도 즐거울 수 있는뎅ㅋㅋㅋㅋ 특히 저그라면 맞는거에 익숙해져야ㅠㅠ

하아..글 잘쓰시네요 추천드립니다,.

자날때 플레못가서 접었다가 작년에 친구껄로 했는데 100판 안되서 다이아 찍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