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CJ는 좀 희생양이 된듯...

솔직히 평균 전력이 진에어 그린윙즈가 높다는건 대부분 아는 사실이고..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확정인데도 1점 1점에 목숨걸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래서 올라오는 팀의 전략노출 - 체력소진인데..

이건 스1때부터도 중요했던거고 결승급에서 한경기에 쓰이는 빌드하나씪 노출 하는게 엄청난 

부담인거고.. 그래서 3위로 가느냐 4위냐.. 그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CJ는 상대적약팀이고, 당연히 승자연전방식에 약한팀인데

지금껏 그걸 엔트리와 저격으로 극복해왔고,

진에어와 승부에서 승리하기위해선 진에어위에 먼저 올라가서

진에어빌드를 노출시키고 체력도 좀 저하시키면서

그 경기를 보고 맞춤을 한다는 큰 의미가 있는건데.. 그래서 순위결정이 중요했던거고요.

근데 어제 스타테일사태때문에

CJ는 단순히 그냥 사고였다. 이해해라! 정도로 받아들이기엔 좀 아싸리...한 구석이 있겠네요..

마찬가지로 SKT1 입장에서도 단독 1위로 진출한다는게 좋은점이 뭡니까

아래서 올라오는 팀들이 그만큼 빌드노출 엔트리노출이 되서 가장 유리한점에 서는건데

고작 한경기노출이니.. 결승직행으로 얻은 이점도 거의 없다 싶네욤..

1,2위 팀들 고생해서 그 자리에 오른건데..

규칙도 중요하다면, 팀들이 고생해서 얻은 유리한 조건도 어느정도 보상을 해주는게 맞는거 같네요.

다음시즌부턴 차라리 지각사태같은경우 1세트 지고 시작하거나

아니면 애초에 준준플레이부터 전반 후반으로 하루는 엔트리제 하루는 승자연전 

이런식으로 하는게 나을지도.. 음..암튼 뭐 재밌게 봤고 기대돼지만 CJ나 SK는 좀 기분 안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