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이영호의 연봉/수익이 상당했더라도

그것이 '국내원탑'의 반열에 오르고 받는 액수란걸 생각해야 함.

'국내원탑'수준에 오르면 그 어떤 직업이라도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받는 돈보다 더 많이 벌듯.

수입 이외의 부가적인 측면에선 말할 필요조차 없고.

이게 냉혹한 현실임.

이스포츠 판이 아무래도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기엔 역사가 짦은 건 사실이니까요

스포츠에 한정하지 않고 '직업'으로 비교해도 열악하죠.

아직 아마화된 저변에 성급한 프로화를 한거 같음, 일본의 철권 고수들이 대회 참가하는데 전부 취미수준으로 하던 사람들임.. 본직업은 당연히 따로 있고, 반면에 한국선수들은 딱히 다른직업은 없고.. 대회를 여는건 좋은데 거기에 목숨걸 수준은 안된거 같음.. 평소 직장생활하며 취미로 잘하던 게이머들이 짬내서 대회나가서 상금타고 그정도면 딱좋은데, 프로화의 선택을 통해 실력은 더 좋아졌지만 금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프로화라서..

일본은 그걸 법으로 막았기 때문일걸요.
우리돈으로 아마 100만원 이상 걸고 그러면 불법임.

그래서 최고 대회들이 다 그야말로 용돈벌이급의 규모이고
프로경기 스포츠처럼 변하지 않았음

애당초 대회 자체가 전부 다 용돈벌이급이니
'전업게이머'라는 것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지고
결국 필연적으로 취미유저들만 남게 되는 거죠.(물론 일반인과는 거리가 먼 취미유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