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신 방송 보면서

그냥 보고있는데

 

어떤 사람이  "김택용선수 리액션하는거 보기 안좋네요 예전 선수때는 안이랬는데" 이렇게 글을 쓰니까

 

택신이 했던 말이 생각남. "명예가 밥을 먹여주느냐 난 더이상 선수시절의 김택용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한다."

 

어쩌면 이 답변이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잘 말해주는게 아닐까싶음. 어릴떄부터 게임만 하고 게임만 하다가 20대초중반 한창 인생을 살아갈 나이에 은퇴해서 이렇다할 직업도 없고 남들처럼 제대로 공부를 한게 아닌 선수들이 많은터라.

아프리카로 가는걸 원망하거나 뭐라고 할수는없을듯. 물론 거기서 인성을 드러내는 행위를 하는건 문제지만

 

그들도 자신의 특기라고 할수있는걸 살리는거 뿐이니까 ㅠㅠ

 

그런 면에선 아직도 프로게이머로써 활약중인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도.. 이영호 이제동 정명훈 송병구 등 스1때 명성을 날렸고 지금 아프리카로 가도 엄청난 인기를 끌게 확실시 되는데도  열정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모두 잘됬으면좋겠네요

김택용 SK T1팬으로써 정말 좋아했던 프로게이머라서 스2도 잘하길 바랬었는데
아프리카에서 저런 모습을 보니 많이 안타깝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