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스1마냥 3종족을 아우른 어느 독보적인 원탑이 집권하는 일이 없었다는 것임. 솔직히 자날도 본좌가 없다니 뭐니 하긴 하지만, 역시나 정종현이라던가 이런 애들이 꾸준히 은근히 집권했고, 토스가 열외되었던 상황인 것은 생각해보면 레알 군심은 진짜 황밸인것임.
사실 군심이 진짜 레알 밸런스 적으로 설계가 잘 된 것이 현재 은근히 빌드가 서로가 물고 물고 또 물리는 구조가 잘 나오거든. 특히나 저프전에서 그것이 잘 보이고, 요즘 테저전 등등에서도 그런 현상이 잘 나오고 그럼. 당장 지금의 8:8:8의 황밸이 바로 그것을 잘 반영한다고 보는 편임.
그리고 그만큼 어느 한종족에서 독보적인 원탑이 나오기가 자날이나 스1보다도 더 힘들었고, 설령 나온다고 하더라도 백동준마냥 장기화되지 못하고 결국엔 그냥 잠시나마 지나갈 따름이었음. 나는 진짜 이런 시스템이 오히려 좋다고 보거든. 어느 한 원탑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주 답이 없는 것이 아닐 정도로 빌드가 서로 맞물리는 구조가.
실제로 스1이나 자날에서는 어느 한 포스가 진짜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거나 어떤 답이 없는 빌드를 만듬으로서 진짜 저 선수 어떻게 이기지라는 느낌이 지금 군심보다 강했으면 강했지. 결코 약하지는 않앗음. 지금 포스쩐다는 이승현이나 조성주도 답이 없다고 하다가도 스1등에서 포스 뿜어냈던 애들에 비하면 답이 없어보이지는 않는 편....나는 오히려 이것이 군심의 황밸의 증거라고 보는 편이거든.
때문에 나는 솔직히 앞으로도 군심에서 그런 독보적인 원탑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