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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라곤
작성일 2015-01-30 09:47:12 KST 조회 152
제목
해설 실력에 대한 평가 척도

개인적으로 해설 실력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및 몰입 정도, 개인의 성향 등에 따라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어 매니아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게임을 직접 해왔고 또한 리그도 시청해 온 사람이라고 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차별화 된, 일반적으로는 잡아내지 못하는 색다른 부분들을 설명해 주는 해설자를 더 선호하겠죠. 조그마한 움직임이나 게임 운영 상황을 보고 선수들의 심리와 생각을 읽어내는 해설, 이를 바탕으로 대치 상황이든 전투상황이든 유불리를 잘 가려내는 해설, 또한 향후 게임 상황을 잘 예측해 내는 해설 등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매니아층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으니 인터넷에서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거나 선호되는 해설들도 이런 부류의 해설이 다수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반면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 게임에 대해 아직 많은 것들을 알지 못하는 유저 등은 게임 내적으로 너무 구체적인 해설, 말을 너무 길게 늘여뜨려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게 하는 해설 등보다는 오히려 알아듣기 쉬운 해설, 게임 시청의 분위기를 돋구는 해설 등을 더욱 선호할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흘러 게임의 매니아적 성격이 강화되고 전반적인 시청자들의 눈높이 역시 높아진다면 아무래도 조금 변화가 있긴 하겠지만요.


굳이 매니아 유저, 라이트 유저의 구분이 아니더라도 개인 성향에 따라서도 해설에 대해서는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이는 이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다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축구를 보더라도 축구 내적으로 전문적인 해설을 원하는 축구 매니아들은 한준희, 장지현, 차범근 등의 해설을 좋아하고, 그 밖의 일반인들은 박문성, 이영표, 안정환, 송종국 등의 해설을 더 선호하죠. 


정리하자면 너무 말도 안 되는 엉터리 내용을 갖고 해설하는 사람, 모든 말들이 맞아 떨어지지 않고 예측도 다 빗나가는 해설자가 아닌 이상 해설에 대해 누가 더 낫고 못하고를 따지는 것, 또한 이를 일반화하거나 절대시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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