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날 초기엔 분광기도 쓰레기 취급 받았었는데

총 체력 140에 이속도 2.5였지만 그래봤자 거기서 나오는 관문 유닛이 빙신이라고 안썼음

당시에 저는 분광기에 멸자 태우고 광전사 뽑아서 테러짓 한걸로 꿀좀 빨았음

그 때 분광기 인식이 지금 그대로였으면 잘 쓰였을까 모르겠네여

리스크가 지나치게 컸고
애당초 분광기견제가 '여유가 있을 때' '유리하진 않은데 게임이 끝날 정도는 아닐 때 역전을 위해' 쓰는 건데 자날 때 토스가 대체적으로 어느 상황이었는지 알면 쓰기가 쉽지 않단 것을 알 수 있음.

일단 분광기에서 유닛 소환하는 것도 자원이고 돈이고 비용인데 파수기 6기 뽑고 더블하고 그러던 시절 자날토스의 현주소로 그렇게 여유롭게 분광기견제에 투자하기 힘들기도 했고.

지금처럼 트리플은 당연하다는듯이 먹는 게 일반적인 스2의 양상으론 이해하기 어렵죠.

그리고 여담으로 그 시절 분광기는 진짜 뭣하면 터져나가던 놈이 맞았음.
체력이 140이어도 이게 회복이 가능한 부분이 40밖에 안 되어서

조금만 스치고 그래도 빨피가 되기 십상이었던 것도 있고(체력은 회복이 안되니까)
이속뿐만 아니라 가속도 느려서 어어 하는 사이 터져나가기도 했고.

체력땜에 안썼어요.

이거 겁나 큼...

체력때문에 안쓴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