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ST-yoe, MVP, KT 중 하나만 사는 구도네.

ST-yoe의 남은 두경기가 4승 대열에 합류하려고 애를 쓰는 MVP와 KT임. MVP와 KT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은 두 경기 다 이겨야 되고, ST-yoe도 얘네들에게 관대함을 베풀었다가는 플레이오프는 물건너 가는거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상황. 상당히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있네요.

물론 이중에서 승점이 제일 밀리는 MVP가 가장 불리. MVP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MVP와 KT가 ST-yoe를 꺾고, KT는 CJ에게 져서 3승에서 머무르는 것]이 되겠음. 마지막 경기가 프라임이라 꿀빨 가능성은 높지만 현재 득실차가 3:0 안 나오면 동일 승수에서는 극복 못하는 차이라서.

KT나 ST-yoe는 어떻게든 4승 하는게 관건.

만일 3팀중 2팀이 살려면 CJ가 진에어가 남은 경기에서 기적같은 연패를 보여줘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