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프로리그를 대충 예상해보자면

프라임vsCJ

아무래도 CJ가 절대적으로 유리. 2경기는 최병현이 있지만 저번 강초원 때와의 경기력으로는 김준호가 앞전멸 같은 기행을 펼치지 않는 이상 이기기 힘들거라 봄. 전지원 선수는 이기리라는 기대를 하기도 힘들고... 장현우도 테란전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폼이 올라온 정우용을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 그나마 가능성은 김명식이 조병세를 잡을 가능성이 제법 높다는 건데, 만일 김명식이 조병세에게 잡히면 아무리 잘해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지 못하고 CJ의 승으로 끝날 듯. 어떻게든 이기려면 프라임은 1경기를 잡아야 함.

KTvsSKT
KT에게는 괜찮은 대진이라고 봄. 어윤수가 벅찬 상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김대엽이 쉽게 질 거라는 생각은 안 듬. 김도경이 KT킬러라지만 프프전이니 주성욱도 할 만하고. 이신형이 강적이긴 하나 전태양도 테테전을 잘 하는 편이므로 일단은 괜찮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3경기.... 저그전 자신감이 뚝 떨어진 이영호가 테란전 자신감이 바싹 치솟은 박령우를 잡을 수 있을까.... 1,2,4는 모두 KT가 할 만하다 보는데 3경기 때문에 SK가 유리하다고 봄.

삼성 vs ST

1세트는 그래도 강초원이 이기지 않을까 싶지만, 이제헌 프프전 승률도 무시 못할 수치라 미지수. 강민수vs이원표는 이원표의 저저전 실력을 몰라 패스. 백동준vs이승현도 기세만으로는 이승현이 이길 것 같지만 백동준도 저그전 승률이 높아 이쪽도 미지수. 남기웅vs이동녕도 예측은 힘듬. 아무래도 이쪽은 직접 붙어봐야 알 수 있을 듯.

MVP vs 진에어

일단 진에어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봄. 일단 MVP가 이길 매치들을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고르면 안상원 vs 조성호 > 이정훈 vs 조성주 > 송현던 vs 김유진 > 황강호 vs 김도욱 순이라 생각을 함. 역시 일단은 1세트에서 이정훈이 조성주를 잡고 출발해야 할 듯. 이정훈이 지면 3대떡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