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있는 UGM-133A님의 '스타2는 애초에 1:1만을 위한 게임입니다' 제목의 게시글을 보고 저도 생각해본 건데요.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5151931
저도 제 의견을 댓글로만 달려고 하다가
다른 분들의 생각을 더 듣고 싶어서 새로 게시글을 올립니다.
왜 스타2는 스타1만큼 팀플이 활성화되지 않는 걸까?
전 이게 스타2가 스타1때만큼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도 UGM-133A님의 말씀처럼 블자가 스타2를 애초에 팀플게임이 아니라 1대1게임 기계로 만들려고 의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ㅡ ㅡ)
제가 나름 생각해본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정 생성하는 방법이 스타1 및 다른 온라인 게임에 비해서 까다로와서 (맞나요? 제 기억에는 그랬던 거 같은데) PC방에서 스타2 안해본 친구들을 꼬셔서 같이 팀플하기가 까다롭다.
2) 스타1보다 친구들하고 팀짜서 게임하는 과정이 복잡하다. 스타1은 그냥 친구들한테 방제/비번 알려주고 공방파놓고 후락딱딱 들어오게 해서 모르는 사람들 들어와서 방 다 차길 기다렸다가 겜 시작하면 되는 데, 스타2는 그 과정이 더 복잡(?)하다. 스타2는 비공개방 파서 친구들 다 초대하고 방 공개로 전환해서 사람 들어오게 하거나 친구들하고 파티짜서 래더 돌리거나 해야 하니깐 (근데 이건 적절한 이유가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뭐 롤도 마찬가지 인 거 같아서 ㅡ ㅡ)
3) 채팅채널의 부재 (라기 보다는 늦은 도입이나 감춰진 기능? 이라는 게 옳겠지만). 스타1에서는 같이 할 친구가 당장 없어도 채팅채널에서 모르는 사람들하고 친분을 쌓다가 팀플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스타2는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도 적절한 이유는 잘 안되는 거 같아요. 역시 롤도 마찬가지라서 ㅡ ㅡ)
4) 공방겜 목록(?)의 부재 (없는 거 맞나요?). 스타1은 공방겜 목록(?)을 보고 쉽게 자기에게 맞는 공방을 찾아서 팀플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무한헌터든 매너2대2든), 스타2는 이게 불가능하다.
5) 그냥 스타2가 스타1보다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어서 1대1 래더중독자들 아니면 스타2를 안하는 거다 ㅡ ㅡ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스타2 인기가 예전 스타1 인기만 못한 건, 팀플유저들을 죄다 롤쪽으로 뺐긴게 문제가 아닌가 싶거든요.
다른 분들은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냥 과거의 개스파 시절의 케스파의 악질 선동 때문에 이렇게 된 걸라나요? ㅡ ㅡ?
그러기에는 우리나라 말고도 외국에서도 스타2의 인기가 스타1때보다 딸리기는 마찬가지 인 거 같아서
꼭 이것 때문만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