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초반에 등장하는 유닛
- 느린 이동 속도 (기존 초반 견제형 유닛과 차별화 하기 위함입니다)
-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위상 변화 기술을 통해 X 초 동안 무적 상태에 돌입함 (난입 및 견제 후에 기존의 점멸 견제 등과 다른 방식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 핵심 유닛을 대체할 수 없는 가격 (무적 상태에 돌입하는 핵심 유닛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기술로 인해 가격 효율이 좋지 않더라도 뛰어난 견제 유닛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밸런스 팀이 원하는 신유닛은 비싸고 느리면서도 상대방을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유닛을 설계하는 거 같음.
겉으로 보면 그럴듯 한데, 자세히 보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음요?
1. 일단 게임 초반에 등장하는 유닛과 핵심 유닛을 대체 할 수 없는 가격, 즉 비싼 가격이란 것을 의미하는 거 같은데 이 두가지가 서로 모순 됨. 비싸면서도 초반에 나올 수 있는 유닛? 물론 공허의 유산에서 일꾼 수를 조정해서 이전과 다르게 초반에서 제법 자원을 많이 가질 수는 있어서 부담이 안될수도 있음, 그러나 이건 상대방도 마찬가진데?
2. 견제유닛이라면서 느리게 만든다는 것은 기존 견제유닛과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는데 여러분 혹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하면서 느리면서도 견제가 가능한 유닛 봤음? 뮤탈리스크 부료선 차원분광기 화염차 예언자 전부다 공통점은 이속이 빠르거나 가속이 가능한 유닛들이 특징임, 물론 잠복바퀴 같은 예외적인 상황도 있긴 하지만 이건 초반이라고 보기에는 힘드니 제외.
이속이 느린게 뭐가 문제냐? 일꾼을 잡거나 견제 할 수가 없다는게 문제임, 끽해야 일꾼이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난입해서 잠시 일꾼을 빼게 만드는 정도가 다임, 근데 그건 예언자도 할 수 있는 일인데? 부료선이나 차원 분광기 처럼 상대방의 핵심 테크건물을 마비시키거나 파괴하는 견제를 하는 경우라면 모르겟는데 초반부터 이런 유닛이 나오면 그냥 씹밸붕이지.
이런 문제점을 한번 짚어봤음. 그냥 견제유닛 말고, 차라리 주력 공격유닛을 하나 추가시키는게 내가 보기에는 훨씬 나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