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라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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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2-14 22:59:46 KST | 조회 | 435 |
제목 |
사람들이 스2에 거부감을 가지게 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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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 하나로서 스1의 후속작으로 발매된 것인데 스1의 느낌을 가질 만한 요소가 적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스2에 거부감을 가지게 된 거 아닐까요?
극상성 개념이나 다양한 마법 스킬 도입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게임 양상의 이질감, 그래픽이나 게임 속도 등에서의 차이점 등.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인데 오히려 워3와 비슷한 느낌을 들게하면서 스1의 후속작인 느낌을 많이 안 주었다고 할까요?
스1 고수들이 스2하면 금방 실력 좋아진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이 너무 많이 달라지다 보니 스1에서 잘하던 것, 스1에서 익혀왔던 것들을 스2에서는 잘 활용할 수가 없게되니 이로부터 오는 거부감도 좀 있었을 테고, 많은 것들을 새로 배워야 한다는 것에 피로감을 느꼈을 수도 있겠고요.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다. 과거에 얽매일 필요 없이 현재와 미래만을 바라보며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라는 말은 일면 맞는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1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것인데 기존 유저들이 동질감보다는 이질감을 많이 느낀다면 이것 역시 조금은 이상한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 향후 게임 개발과 관련하여 스1을 언급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신작은 아무래도 전작에 비해 새로운 점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출시의 의미가 있는 것이겠고, 또한 이제와서 이런 얘기해서 어떤 의미가 있겠냐만은 돌이켜보면 오리지날에서 브루드워로의 변화보다 조금 더 한 변화를 주는 정도에서 스2가 발표되었다면 사람들이 느꼈던 이질감과 거부감이 조금은 덜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같은 외적인 요소 말고 게임 내적인 요소만 고려했을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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