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거신 사거리를 줄일 필요가 있나 싶음.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거신은 노잼 유닛이라고 생각하고 거신이 경기를 재미없게 만든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미 공허의 유산에서 거신을 충분히 잘 상대할 만한 유닛들은 많이 나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단 군락 테크에서 가시지옥 사거리가 6에서 9로 늘어나는 업그레이드는 충분히 거신 상대로도 잘 싸울 수 있을 거거든요. 일단 스1의 러커와는 다르게 스2의 가시지옥은 체력이 200이나 되니까요.

 

거신 사거리를 1 줄인다고 해서 바이킹이 거신 상대로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사거리가 8이나 9나 거신이 바이킹을 못 때리는 것 똑같은 데요. 물론 불곰의 후반 너프에 맞춰서 거신 사거리도 너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차라리 해불에서 메카닉으로 잘 넘어갈 수 있게끔 연결고리를 매끄럽게 해주는 쪽으로 버프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8 되면 바이킹한테 좀더 가까이 다가가야 테란 병력을 때릴 수 있으니까 바이킹 입장에서 좋아진건 사실임 ㅋㅋ

거신을 너프시키지 않으면 신유닛들의 입지가 애매해져서 신유닛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거신을 너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리고 사거리 8되면 바이킹은 사거리 1만큼 뒤에서 거신을 때릴 수 있으니 생존력이 더 올라가는 거긴 합니다.

아무래도 토스에게 컨트롤을 하라는 숙제를 준 것 같음...

전 오히려 반대...오히려 거신은 재미없을지언정 토스의 중추라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지금도 바이킹에서 엄청 잘 터지잖음...;;; 그리고 지금 나온 신유닛 컨셉은 뭔가 토스판 맹독충이라 해도 좋을 정도인데...;;;

ㄴ 신유닛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일 듯. 솔직히 이 분열기는 뭔가 메리트가 없어보이긴 하는데... 일단 분열기도 다시 디자인할테고, 토스 신유닛 하나 더 넣는 다고 그걸 기대해보삼.

휴우...솔직히 밸런스만 따지고보면 그냥 군심토스 부분을 적게 건들면서, 신유닛을 그냥 보조용으로 두는 것이 더 나을듯 싶은데 말이죠.... 물론 그러면 노잼이지만...

데이비드킴 인터뷰에 의하면 거신은 모이면 지상유닛이 어떻든 상성이 어떻든 그냥 다 씹어먹어서 문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