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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캬비어
작성일 2014-12-14 20:53:36 KST 조회 580
제목
정리해보니까 왜 스1과 자날에서 토스가 암울했다가 군심와서야 완성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음.


바로 따지고보면 토스는 스1 때부터 계속 테란, 저그보다도 유닛 중심으로 굴러가던 종족이었기 때문임.


사실 토스는 냉정히 말해서 테란과 저그에 비하면 유닛이 바로 바로 빠르게 뽑혀진다거나 그런 종족은 아님. 유닛은 대체적으로 비싸고, 대체적으로 느리게 뽑히다보니, 결국엔 유닛이 강력한만큼 유닛 하나하나를 잘 써야하고, 잘 보존해야할 필요가 잇었던 것임.


헌데 스1때부터 잘 보자면, 토스의 유닛들은 대체적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는 경향이 있었음. 오히려 유닛 보존률이 높았던 쪽은 테란 메카닉 쪽이었고, 테란 메카닉들의 화력에 토스들은 어거지식으로 물량으로 가고가고 또 간 끝에 간신히 테란과 대체적으로 엄대엄을 맞출수 있었던 것임. 그리고 이것이 어쩌면 테란본좌들에게 토스들이 털렸던 이유이고. 왜냐하면 테란 본좌들은 그만큼 유닛들을 잘 다루고 그랬고, 때문에 유닛 하나하나를 다뤄야했던 토스들은 유닛손해보면서 지지치고 그랬을것이거든.


그나마 테란 경우에는 아비터 등으로 유닛 손해를 덜보는 방향이 가능해서 그런대로 굴러갔는데...저그는???


저그 얘네들은 개드라러쉬랑 아드저글링, 이런 애들만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싼 주제에 토스 유닛들에 비해 가성비도 좋았음. 그리고 이런 애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토스로서는 하템과 리버 수준이었는데, 얘네들은 비쌌고, 얘네들 역시도 유닛 갉아먹히면 진짜 피눈물이었음. 따지고보면 저그전 역시도 토스는 될 수 있으면 유닛 손해를 적게 볼려고 했었고, 저그는 토스한테서 유닛들을 갉아먹거나 하는 구조였다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저그는 토스들을 갉아먹기 쉬웠던 반면에 토스는 그러는 방법이 제한되었으니...;;;; 그리고 초반에 약했다거나 하는 요인도 다 토스로서는 유닛으로 전부다 설명할 수 있을정도로 토스는 스1 때부터 분명 유닛에 의존했던 종족이었음.



그리고 이런 토스의 특성을 블리자드는 조금씩 깨달아서였을가??



자날에서는 파수기 등의 등장으로 인해서 유닛 손해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플레이하는것이 가능해졌음. 따지고보면 한때 선고기가 유행했던 것도, 그리고 멸뽕도 다 유닛손해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상대를 이기는 방법들인데...전부다 따지고보면 유닛으로 다 설명이 가능할 정도. 물론 테란과 저그도 유닛이 중요하긴 하지만, 토스만큼 유닛이 중요한 종족도 따지고보면 없는 편이니...그 무감타에게 토스가 휘둘렀던것도 무감타는 유닛 인성비와 가성비 전부다 토스들을 능가하다보니까 모선의 소용돌이에 의존할 수 빆에 없었던 구조임....



그리고 이런 유닛을 중요시여기는 것 때문에 초반부터 어떻게든 일꾼을 확보하면서 자원을 캐고 유닛을 뽑는 것이 다른 종족보다 더 중요했는데, 자날 때는 그러기가 진짜 쉽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파수기를 모으면서 앞마당 가져가야 했고, 그로 인해서 핵심 유닛들의 출현이 늦어지고 그랬으니...거기다가 오히려 초반 유닛 효율이 좋았던 것은 해불이기도 했었고....결국 초반부터 고개를 숙이고 앞마당 가져가는것도 따지고보면 유닛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러던 것이 군심 들어서 모선핵이 등장하고, 이젠 충분히 유닛 손해를 줄이면서 초반 확장을 가져갈 수 있게 되어서야 드디어 불안했던 토스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 아니 멀리갈 필요 없이 모선핵 하나만 나온것만으로도 토스가 얼마나 할만해졋는지를 고려해보면 얼마나 토스가 유닛 중심으로 굴러가는 체제인지 알 수 있음. 그리고 이런 유닛 중심으로 테란과 저그보다 더더욱 굴러가다보니까, 약점이 딱히 없어야하는 편임.


아니, 약점이 없는 편이라기보다는, 약점을 충분히 유닛으로 커버하면서 유닛 이득을 줘야 토스가 할만해지는 것임. 진짜 약점은 약점대로 있는데, 그것을 유닛으로 커버할 수 없거나, 유닛의 큰 손해를 입으면서 막아야하는 구조라면 토스는 진짜 답이 없는 편. 이것이 토스들이 개드라를 잘 막지 못했던 이유엿고, 지금 군심에서 토스가 강성해진 이유이기도 하고.





정리하자면, 원래부터 토스는 유닛 중심으로 굴러가는 체제이다보니, 약점 역시도 유닛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줘야하는, 오히려 밸런스형 종족에 걸맞는 편임. 다만 블쟈는 그걸 늦게서야 깨달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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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캬비어 (2014-12-14 20:56: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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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정리하자면 테란과 저그 역시도 유닛이 중요하긴 하지만...

토스야말로 유닛이 알파요 오메가인 종족.
크리스벤와 (2014-12-14 20:57: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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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닛이 중요한건 테란도 저그도 마찬가지 인거 같은데....
아이콘 Frankenstein (2014-12-14 21:00: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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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말하시는건 유닛이 살아야 된다는 거에요

테란이 뭐 의료선드랍 가서 다죽어도 토스의 병력 진출을 늦춘다거나 하는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면 괜찮지만

토스가 (광전사제외) 막 고위기사 불사조 이런애들 짤려봐요 하 죽음임
아이콘 캬비어 (2014-12-14 21:01: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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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테란과 저그도 유닛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생산가격이 싸거나, 빠르게 나오는 편이잖음. 토스에 비해서. 헌데 토스는 진짜 유닛 크게 한방 잃어버리면 저그와 테란에 비해 대체적으로 복구율이 낮은 편인것은 맞음. 그리고 저그 경우에는 라바펌프 주고, 테란 경우에는 지게로봇인데반해 토스 경우에는 시증과 모선핵인 것을 보면 분명 유닛으로 커버하라는 소리임.
아이콘 캬비어 (2014-12-14 21:02: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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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ㅇ..내 말이 바로 그 말임. 진짜 토스는 유닛이 될 수 있으면 살거나 유닛적인 이익을 어느정도 봐야하는 편임. 괜히 토스에게 있어서 유닛이 알파이자 오메가가 아님.
아이콘 Frankenstein (2014-12-14 21:02: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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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꽝할때도 토스는 무조건 가스유닛이 살아야돼잖아요
테란/저그가 토스랑 한방꽝해서 다뒤져도 "아 그래도 거신 다 잡았어 조합 깼어 이득이야" 이러는 이유가 있죠
아이콘 니목숨을아이어에 (2014-12-14 21:17: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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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상대러쉬 막았다고 해도 가스유닛 다 터져나가면 막은게 막은게 아니라

이분이 말하는게 맞다고 봄
아이콘 캬비어 (2014-12-14 21:34: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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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리고 스1에서도 토스가 개드라를 막기 힘들었던 이유랑도 어느정도 일맥상통 하기도 하죠....개드라 애써 막아도 광전사 죽고 자시고 하면 그냥 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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