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가 스1만큼 못하는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스1, 스2 다 해본 입장에서 스2가 손이 안가는 게임이란것에는 반박을 해야하나 스1에 비해서는 손이 적게가는 게임임 그래서 빌드 유불리를 탔을때 스1은 피지컬이 쩐다면 그 피지컬로 빌드건 뭐건 다 박살내는게 가능했음

하지만 스타2에 오면서 피지컬로 상대방일 찍어누르는것에는 한계가 있음. 물론 최적화로 10초를 당긴다건가 하는 플레이는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그걸로 상대방을 흔들면서 끝을 낸다던가 뭔가 피지컬로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것에 대해서는 스1보다 떨어질수 밖에 없음.

이것에 이영호가 스1만큼 못하는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이영호가 07~09까지 판짜기를 정말 못했었음. 정말로 전형적인 예가 2009년 네이트 온풍기 사건(년도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때 4경기를 빌드를 다졌었음 내가 4강때 오프를 다 봤었는데 7배럭or 1배럭더블 이지선다를 걸때 저그가 저걸 파훼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이제동이 노풀3햇or9오버풀이라는 두개로 1,2,3,4세트 배제&날빌쌈에서 이겨버려서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 연출 되었음

물론 온풍기때문에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어서 빌드쌈에 대해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동의 판짜기는 더 옛날이나 네이트때나 최고라고 말 할수있었음.

근데 네이트 끝나고 이영호가 변하기 시작하였음. 이제동과 경기하지 않을때는 무난하게 해서 다이겼지만 이제동과 할때는 맞 날빌&배제 쌈을 걸기 시작했음 한중미 관광시절때 10세트를 했다면 2세트빼고 빌드쌈을 다이겼고 그때 시절을 회상해보면 원배럭더블vs3햇스타트 했을때 이영호가 좋다는 의견이 많기는 했지만 이제동이 빌드 쌈을 이긴다면 이제동이 유리하다고 생각 했었음.

결국 한중미 관광을했고 나는 이때 이영호가 이제는 판짜기도 완벽해 졌다고 생각까지 하였음

근데 지금 현재 본 결과 그때 같이한 김윤환코치가 정말 판짜기를 다 도와줬다는 생각을 하였음. 너무 딱딱하게 빌드도 몇개없고.

결론은 이영호 혼자선 판짜기를 더럽게 못함+스1때처럼 피지컬로 누르기힘든 게임시스템

그래도 피지컬자체는 스2테란유저중에 상위권이라고 생각하므로 판짜기를 도와줄 수 있는 코치가 나타난다면 다시 갓모드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두서없이 써서 읽기 힘들수도 있을듯 ㄷㄷ

걍 못하니까 그런 거임

이영호가 판짜기를 못했었나.. 온풍좌 이전에도 대 송병구전 결승에서 3연 2팩과. 안티캐리어등 판짜기는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오죽하면 별명이 꼼딩이였겠어요.
그냥 스1에 비해서 피지컬보다 최적화의 중요도가 커지다보니 연습량에 따라서 결과가 확확 달라지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