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선수가 은퇴한다면..

이미 IEM우승도 해봤고.. WCS같은 굵직한 대회 성적을 내지 못한 건 스스로도 아쉽겠지만..

공헌했던 스2 우승도 해보긴 했고.. 

인터뷰에선 그파를 언급하면서 내년도 있다고 했었지만 이렇게 급 욕을 먹을 바엔..ㅋㅋ

치열한 삶에 지쳐있는 듯 하니 은퇴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봄.. 시기도 나쁘지 않고..

스2 인기에 영향력이 있기도 한 이영호지만.. 스2 인기를 위해 이영호가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봄..

이미 다른 좋은 선수들도 많고..과거 임요환과 이윤열의 활동 중단 시기가 개인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본다면

케스파컵 이후가 은퇴시점으론 적절할 듯 함..

본인이 희생하는거면 은퇴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선수 본인이 도전의지가 있는데 은퇴해라는 좀 아닌데..

이영호선수는 마땅히 한몸 불사르겠다는 의지가 보이던데요.. 자신이 아직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게하는 가장큰 원동력이 계속 스2 해줘서고맙다는 소리 들을때였다고 하던데.. 방송용 멘트인가?

이영호 선수는 몇 년은 더 할 거 같은데

스1때 욕 먹은거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이영호 빠들이 너무 설레벌쳐서 그러는게 있는듯..
그리고 손목아프다 은퇴하라 이런말들은 이영호 선수팬들이 더 많이 하는것 같네요

공허의유산도 있고
아직도 충분히 경쟁력이있는데
은퇴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도전의지보단 팬들과의 약속에 얽매어 있어 보임.. 그걸 가장 느꼈던 게 이번 GSL 조지명식이였음.. 뭐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 크게 동요하진 마시죠..

이영호가 인터뷰서 공헌하다시피 한 원래 했었던 약속은
1년안에 GSL 상위랭커가 2~3년안에 모든 리그를 쓸어버리겠다고 한 약속이였음
물론 저때가 2012년이니까 첫번째 약속은 물 건너갔고 두번째 약속은 이제 1년남았음